강원人> 강릉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
입력 2019.12.20 (20:19)
수정 2019.12.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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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는
강원인 순섭니다.
오늘(20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한
김미자, 최근영 씨 부부를
배석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최근영 씨는
손님들 사이를 오가며
부족한 반찬이 없는지 살핍니다.
최 씨의 아내
김미자 씨는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정성껏 만듭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부하는
삶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미자/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터뷰]
"저는 5년으로 나눠서 1억 원을 내는 것이고, 저희 남편분은 1억 원을 바로 내시고.
손님분들이 기부한거나 마찬가지죠"
김 씨는 올해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월 2백만 원씩 5년간
기부 약정을 맺었고,
바로 다음 달엔
남편 최 씨가 1억 원을
한 번에 기부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고액 기부에 나설 수 있었던 건,
몇 년 전 개발한 꼬막 무침 비빔밥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전까진
작은 포장마차에서
하루 벌어 하루 살기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기부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최근영/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터뷰]
"그날 시장 보고 나면 돈이 하나도 안 남아요. 그러니까 뭐, 생활이 꼴이 말이 아니었죠"
6개월 전부터는
매월 100만 원씩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기부도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기부는
손님들과 함께하는 기부라고 말하는
이 부부의 공동 목표는
기부하는 삶을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최근영/김미자/아너 회원[인터뷰]
"(기부를) 해보니까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좀 덜 춥다 그럴까요? 마음이 따뜻해요. 열심히 벌어서 많이 기부할 거예요. 앞으로도."
KBS뉴스 배석원입니다.(끝)
강원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는
강원인 순섭니다.
오늘(20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한
김미자, 최근영 씨 부부를
배석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최근영 씨는
손님들 사이를 오가며
부족한 반찬이 없는지 살핍니다.
최 씨의 아내
김미자 씨는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정성껏 만듭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부하는
삶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미자/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터뷰]
"저는 5년으로 나눠서 1억 원을 내는 것이고, 저희 남편분은 1억 원을 바로 내시고.
손님분들이 기부한거나 마찬가지죠"
김 씨는 올해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월 2백만 원씩 5년간
기부 약정을 맺었고,
바로 다음 달엔
남편 최 씨가 1억 원을
한 번에 기부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고액 기부에 나설 수 있었던 건,
몇 년 전 개발한 꼬막 무침 비빔밥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전까진
작은 포장마차에서
하루 벌어 하루 살기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기부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최근영/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터뷰]
"그날 시장 보고 나면 돈이 하나도 안 남아요. 그러니까 뭐, 생활이 꼴이 말이 아니었죠"
6개월 전부터는
매월 100만 원씩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기부도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기부는
손님들과 함께하는 기부라고 말하는
이 부부의 공동 목표는
기부하는 삶을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최근영/김미자/아너 회원[인터뷰]
"(기부를) 해보니까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좀 덜 춥다 그럴까요? 마음이 따뜻해요. 열심히 벌어서 많이 기부할 거예요.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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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人> 강릉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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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20 2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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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는
강원인 순섭니다.
오늘(20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한
김미자, 최근영 씨 부부를
배석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최근영 씨는
손님들 사이를 오가며
부족한 반찬이 없는지 살핍니다.
최 씨의 아내
김미자 씨는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정성껏 만듭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부하는
삶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미자/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터뷰]
"저는 5년으로 나눠서 1억 원을 내는 것이고, 저희 남편분은 1억 원을 바로 내시고.
손님분들이 기부한거나 마찬가지죠"
김 씨는 올해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월 2백만 원씩 5년간
기부 약정을 맺었고,
바로 다음 달엔
남편 최 씨가 1억 원을
한 번에 기부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고액 기부에 나설 수 있었던 건,
몇 년 전 개발한 꼬막 무침 비빔밥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전까진
작은 포장마차에서
하루 벌어 하루 살기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기부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최근영/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터뷰]
"그날 시장 보고 나면 돈이 하나도 안 남아요. 그러니까 뭐, 생활이 꼴이 말이 아니었죠"
6개월 전부터는
매월 100만 원씩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기부도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기부는
손님들과 함께하는 기부라고 말하는
이 부부의 공동 목표는
기부하는 삶을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최근영/김미자/아너 회원[인터뷰]
"(기부를) 해보니까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좀 덜 춥다 그럴까요? 마음이 따뜻해요. 열심히 벌어서 많이 기부할 거예요. 앞으로도."
KBS뉴스 배석원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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