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88%, “한일 관계, 좋지 않다” 인식
입력 2019.12.20 (20:39)
수정 2019.12.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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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10명 중 거의 9명꼴로 현재의 한·일 관계가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0월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교 관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7.9%에 달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7.5%에 그쳤습니다.
부정적인 답변 비율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22.2%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부정적 평가 비율이 비슷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71.5%로, 역시 같은 질문 항목으로 여론 조사를 시작한 1978년 이후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0월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교 관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7.9%에 달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7.5%에 그쳤습니다.
부정적인 답변 비율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22.2%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부정적 평가 비율이 비슷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71.5%로, 역시 같은 질문 항목으로 여론 조사를 시작한 1978년 이후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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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국민 88%, “한일 관계, 좋지 않다”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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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0 20:39:03
- 수정2019-12-20 20:44:30
일본 국민 10명 중 거의 9명꼴로 현재의 한·일 관계가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0월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교 관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7.9%에 달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7.5%에 그쳤습니다.
부정적인 답변 비율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22.2%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부정적 평가 비율이 비슷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71.5%로, 역시 같은 질문 항목으로 여론 조사를 시작한 1978년 이후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0월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교 관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7.9%에 달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7.5%에 그쳤습니다.
부정적인 답변 비율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22.2%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부정적 평가 비율이 비슷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71.5%로, 역시 같은 질문 항목으로 여론 조사를 시작한 1978년 이후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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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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