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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사고 막자"…이색 정책
입력 2019.12.20 (20:43) 수정 2019.12.20 (20:51) 목포
[앵커멘트]
네트워크 소식
대전에서 전해드립니다.

전국적으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대책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전남지역도
노인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노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충남지역 지자체들의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부여의 한 도로입니다.

뒷짐을 진 어르신 한 분이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부여군 부여읍
"힘드니까.. 오늘 김장하고 와서
힘드니까.. 허리를 피지도 못하겠어
아파서."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50%에서 지난해 56%로
3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자가 많은 시군마다
이색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행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이 의자는
평소엔 접혀있어서 통행에 큰 방해를
주지 않는데요. 필요시 이렇게 펼쳐서
신호가 바뀔 때까지 잠시 걸터앉을 수
있습니다.

공주시가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횡단하지 않도록 지난달 도심 곳곳에
설치한 '장수 의자'입니다.

[인터뷰]

이선동/ 공주시 옥룡동
"아이구 나 아주 (서 있으려면) 힘드니까.. 난 허리가 아파서 허리를 못 쓰는데
이런 게 있어서 좋아요."

부여군은
지난달 노인 이용객이 많은
버스 정류장 근처에
버스 기다림 벨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용/버스기사
"노인분들이 여기까지 쫓아오기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든요. 가까운데 저쪽
반대편에서도 벨을 누르면 저기 보고
표시가 들어와요. 그럼 여기서 조금
기다려주는 거예요."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곳은 주로 병원과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입니다.

그중에서도 행정안전부가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지목한 곳은 모두 38곳.

지역의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 "노인 사고 막자"…이색 정책
    • 입력 2019-12-20 20:43:56
    • 수정2019-12-20 20:51:20
    목포
[앵커멘트]
네트워크 소식
대전에서 전해드립니다.

전국적으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대책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전남지역도
노인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노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충남지역 지자체들의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부여의 한 도로입니다.

뒷짐을 진 어르신 한 분이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부여군 부여읍
"힘드니까.. 오늘 김장하고 와서
힘드니까.. 허리를 피지도 못하겠어
아파서."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50%에서 지난해 56%로
3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자가 많은 시군마다
이색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행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이 의자는
평소엔 접혀있어서 통행에 큰 방해를
주지 않는데요. 필요시 이렇게 펼쳐서
신호가 바뀔 때까지 잠시 걸터앉을 수
있습니다.

공주시가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횡단하지 않도록 지난달 도심 곳곳에
설치한 '장수 의자'입니다.

[인터뷰]

이선동/ 공주시 옥룡동
"아이구 나 아주 (서 있으려면) 힘드니까.. 난 허리가 아파서 허리를 못 쓰는데
이런 게 있어서 좋아요."

부여군은
지난달 노인 이용객이 많은
버스 정류장 근처에
버스 기다림 벨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용/버스기사
"노인분들이 여기까지 쫓아오기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든요. 가까운데 저쪽
반대편에서도 벨을 누르면 저기 보고
표시가 들어와요. 그럼 여기서 조금
기다려주는 거예요."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곳은 주로 병원과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입니다.

그중에서도 행정안전부가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지목한 곳은 모두 38곳.

지역의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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