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산재병원’ vs 송철호 ‘공공병원’ 공약…쟁점은?
입력 2019.12.20 (21:17)
수정 2019.12.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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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병원 두 개가 등장합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추진하던 산재병원과 송철호 현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공공병원.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됐고, 왜 쟁점이 됐는지, 김홍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에 산업재해 전문병원 설치가 추진된 것은 지난 2003년부터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힘을 받은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울산을 찾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입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2년 10월 : "여러분의 염원인 산재 재활병원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책임지고 이루어 내겠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이에 맞춰 '국립 산재 모병원' 설치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이와 비슷한 공공병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7년 4월 11일/대선 후보 당시 : "시민과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산재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두 병원의 차이는 크지 않고, 각각 서로 다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관련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전 시장이 지난해 5월 후보자등록을 마친 시점에 그가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하지만 송철호 현 시장의 산재공공병원은 8개월쯤 후인 지난 1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김 전 시장은 이 때문에 애초부터 송 시장측과 청와대가 자신의 공약을 좌초시키려 사전 교감을 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울산 울주군 굴화리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들으신 것처럼 병원 두 개가 등장합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추진하던 산재병원과 송철호 현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공공병원.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됐고, 왜 쟁점이 됐는지, 김홍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에 산업재해 전문병원 설치가 추진된 것은 지난 2003년부터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힘을 받은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울산을 찾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입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2년 10월 : "여러분의 염원인 산재 재활병원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책임지고 이루어 내겠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이에 맞춰 '국립 산재 모병원' 설치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이와 비슷한 공공병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7년 4월 11일/대선 후보 당시 : "시민과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산재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두 병원의 차이는 크지 않고, 각각 서로 다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관련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전 시장이 지난해 5월 후보자등록을 마친 시점에 그가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하지만 송철호 현 시장의 산재공공병원은 8개월쯤 후인 지난 1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김 전 시장은 이 때문에 애초부터 송 시장측과 청와대가 자신의 공약을 좌초시키려 사전 교감을 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울산 울주군 굴화리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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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산재병원’ vs 송철호 ‘공공병원’ 공약…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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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신 것처럼 병원 두 개가 등장합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추진하던 산재병원과 송철호 현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공공병원.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됐고, 왜 쟁점이 됐는지, 김홍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에 산업재해 전문병원 설치가 추진된 것은 지난 2003년부터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힘을 받은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울산을 찾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입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2년 10월 : "여러분의 염원인 산재 재활병원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책임지고 이루어 내겠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이에 맞춰 '국립 산재 모병원' 설치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이와 비슷한 공공병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7년 4월 11일/대선 후보 당시 : "시민과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산재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두 병원의 차이는 크지 않고, 각각 서로 다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관련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전 시장이 지난해 5월 후보자등록을 마친 시점에 그가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하지만 송철호 현 시장의 산재공공병원은 8개월쯤 후인 지난 1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김 전 시장은 이 때문에 애초부터 송 시장측과 청와대가 자신의 공약을 좌초시키려 사전 교감을 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울산 울주군 굴화리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들으신 것처럼 병원 두 개가 등장합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추진하던 산재병원과 송철호 현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공공병원.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됐고, 왜 쟁점이 됐는지, 김홍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에 산업재해 전문병원 설치가 추진된 것은 지난 2003년부터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힘을 받은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울산을 찾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입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2년 10월 : "여러분의 염원인 산재 재활병원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책임지고 이루어 내겠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이에 맞춰 '국립 산재 모병원' 설치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이와 비슷한 공공병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7년 4월 11일/대선 후보 당시 : "시민과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산재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두 병원의 차이는 크지 않고, 각각 서로 다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관련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전 시장이 지난해 5월 후보자등록을 마친 시점에 그가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하지만 송철호 현 시장의 산재공공병원은 8개월쯤 후인 지난 1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김 전 시장은 이 때문에 애초부터 송 시장측과 청와대가 자신의 공약을 좌초시키려 사전 교감을 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울산 울주군 굴화리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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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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