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확 바뀐다…기술창업 특구 재창조

입력 2019.12.20 (21:48) 수정 2019.12.2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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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런 가운데
4년 뒤면 출범 50년을 맞는
대덕연구개발특구도 재창조를 위해
다각적인 구상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연구기관의 폐쇄성과
각종 분원 등 특구 축소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 대덕특구를
산.학.연 기술창업 특구로
탈바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6년 동안
국가 연구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이어온 대덕연구개발특구.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특구내 출연연구기관의 지속적인
분원 확대로 위기의식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대전시, 연구기관들이
대덕 특구 재창조를 위해 모였습니다.

연구 폐쇄성을 타파하고
지역 밀착형 기술 창업 혁신 특구로
탈바꿈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최기영 / 과기정통부 장관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기술 사업화 기업들이 잘 성장하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25개 출연연의
기술이전 계약 건수는
2016년 2,670건에서 지난해 1,884건으로
30% 가까이 급감한 상황.

연구원과 기업 간
기술교류 회복을 위해
화학연구원 인근에 창업혁신을 위한
공동 R&D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바이오 중심 '실험실 창업 캠퍼스'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이창윤 / 과기정통부 일자리혁신관
"카이스트나 충남대학교가 있는 대학가 인근 지역에 실험실 창업이 혁신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는, 성장시킬 수 있는 공간구조를…."

연구기관의 미활용 땅을 이용해
150만 제곱미터 규모의
기업입주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안도
나왔습니다.

또 대덕 과학문화센터나
공동관리아파트 등 오래된 특구 시설을
재개발하는 안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 말 사업추진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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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특구 확 바뀐다…기술창업 특구 재창조
    • 입력 2019-12-20 21:48:59
    • 수정2019-12-21 04:46:26
    뉴스9(대전)
[앵커멘트] 이런 가운데 4년 뒤면 출범 50년을 맞는 대덕연구개발특구도 재창조를 위해 다각적인 구상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연구기관의 폐쇄성과 각종 분원 등 특구 축소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 대덕특구를 산.학.연 기술창업 특구로 탈바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6년 동안 국가 연구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이어온 대덕연구개발특구.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특구내 출연연구기관의 지속적인 분원 확대로 위기의식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대전시, 연구기관들이 대덕 특구 재창조를 위해 모였습니다. 연구 폐쇄성을 타파하고 지역 밀착형 기술 창업 혁신 특구로 탈바꿈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최기영 / 과기정통부 장관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기술 사업화 기업들이 잘 성장하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25개 출연연의 기술이전 계약 건수는 2016년 2,670건에서 지난해 1,884건으로 30% 가까이 급감한 상황. 연구원과 기업 간 기술교류 회복을 위해 화학연구원 인근에 창업혁신을 위한 공동 R&D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바이오 중심 '실험실 창업 캠퍼스'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이창윤 / 과기정통부 일자리혁신관 "카이스트나 충남대학교가 있는 대학가 인근 지역에 실험실 창업이 혁신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는, 성장시킬 수 있는 공간구조를…." 연구기관의 미활용 땅을 이용해 150만 제곱미터 규모의 기업입주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안도 나왔습니다. 또 대덕 과학문화센터나 공동관리아파트 등 오래된 특구 시설을 재개발하는 안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 말 사업추진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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