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말이산 13호분 '아라가야 비밀의 보고'
입력 2019.12.20 (23:57) 수정 2019.12.21 (00:05) 뉴스9(창원)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가야 유적 최초의
별자리 흔적과
동물 뼈에 새긴 '직호 문양' 등이
함안 말이산 13호 고분에서
발굴됐는데요.
아라가야 최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 왕릉급 무덤에서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큰
유물이 쏟아지면서
학계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길이 8.7m, 높이 1.7m의
아라가야 고분 가운데 최대급 무덤입니다.

아라가야 최대의 번성기였던
5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야 고분 가운데 처음으로
별자리로 보이는 흔적도 나왔습니다.

농경과 항해 등
왕국 통치에 필요한 천문학이
발달했음을 알려주는 증거입니다.

최경규/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발굴단장/[인터뷰]
"가야지역 중 천문학을 상징하는 고고학적 자료는 최초여서 아라가야가 5세기 후반대에 강성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동안 일본 오사카 주변 고분에서
주로 발굴된 직선과 곡선으로
표현한 칼집에 새긴 '직호'문양.

김해와 함안에서 일부 발견됐지만
문양의 모습이 원형에
가깝게 발굴되기는 처음입니다.

가야와 일본의 문화교류가
활발했다는 증거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인성/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인터뷰]
"이런 유물이 가야고분에서 출토된 것은
당시 일본과 한반도에 활발한 교류를 상징하는 유물 중의 하나입니다."

덮개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나무 들보를 설치했던 구멍도
이 무덤의 독특한 구조입니다.

왕족이 썼던 허리띠 꾸미개
유물이 고분에서 원형 그대로
발굴된 것도 아라가야 유적지에서는
처음입니다.

무덤에 붉은 색칠을 했던 흔적도
이 무덤 주인이
왕족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천문학에 거대한 무덤을 조성한
정교한 토목기술,
여기다 정교한 세공기술로 표현한
문양까지.

아라가야 최전성기 왕의 무덤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는 게
역사학계의 평가입니다.
KBS뉴스 배수영입니다.
  • 말이산 13호분 '아라가야 비밀의 보고'
    • 입력 2019-12-20 23:57:23
    • 수정2019-12-21 00:05:48
    뉴스9(창원)
[앵커멘트]
가야 유적 최초의
별자리 흔적과
동물 뼈에 새긴 '직호 문양' 등이
함안 말이산 13호 고분에서
발굴됐는데요.
아라가야 최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 왕릉급 무덤에서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큰
유물이 쏟아지면서
학계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길이 8.7m, 높이 1.7m의
아라가야 고분 가운데 최대급 무덤입니다.

아라가야 최대의 번성기였던
5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야 고분 가운데 처음으로
별자리로 보이는 흔적도 나왔습니다.

농경과 항해 등
왕국 통치에 필요한 천문학이
발달했음을 알려주는 증거입니다.

최경규/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발굴단장/[인터뷰]
"가야지역 중 천문학을 상징하는 고고학적 자료는 최초여서 아라가야가 5세기 후반대에 강성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동안 일본 오사카 주변 고분에서
주로 발굴된 직선과 곡선으로
표현한 칼집에 새긴 '직호'문양.

김해와 함안에서 일부 발견됐지만
문양의 모습이 원형에
가깝게 발굴되기는 처음입니다.

가야와 일본의 문화교류가
활발했다는 증거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인성/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인터뷰]
"이런 유물이 가야고분에서 출토된 것은
당시 일본과 한반도에 활발한 교류를 상징하는 유물 중의 하나입니다."

덮개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나무 들보를 설치했던 구멍도
이 무덤의 독특한 구조입니다.

왕족이 썼던 허리띠 꾸미개
유물이 고분에서 원형 그대로
발굴된 것도 아라가야 유적지에서는
처음입니다.

무덤에 붉은 색칠을 했던 흔적도
이 무덤 주인이
왕족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천문학에 거대한 무덤을 조성한
정교한 토목기술,
여기다 정교한 세공기술로 표현한
문양까지.

아라가야 최전성기 왕의 무덤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는 게
역사학계의 평가입니다.
KBS뉴스 배수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