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미달 속 취업률 향상 안간힘

입력 2019.12.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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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 침체로

울산지역 직업계 고교의 취업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고

일부 학교는 신입생 미달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취업률을 조금씩 끌어 올리고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직업계 고굡니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3학년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취업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학생들도 취업 성공을 위한

막바지 실습 교육이 한창입니다.



이달 현재 이 학교의 취업률은

역대 최악이라는 지난해 취업률 30%를

이미 넘어섰고 내년 2월까지

취업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순제(울산여상 취업부장교사)

"여름방학때 우리 전 교직원이 75명인데요. 전체가 3개년동안 취업한 모든 기업체에 전화 플러스 방문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취업처 관리를 했구요."



연초부터 공무원반,

공기업반 등을 개설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 대 1 맞춤식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괍니다.



[인터뷰]

서정민(울산여상 3학년/KB국민은행 합격)

"면접 연습을 미리 하면서 긴장감 완화라든지 아니면 웃는 연습, 이런 것을 자세히 하게 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같습니다."



지난 2017년 45.4%이던

울산지역 직업계고교의 취업률이

2년새 24.8%로 반토막나자

울산시교육청도 학과 재구조화사업과

취업지원관 증원 등을 통해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취업률이 저조하다보니

신입생 충원도 녹록치가 않은 상황입니다.



올해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울산지역 13개 직업계 고교 가운데

울산상고와 울산산업고, 기술공고,

미용예술고 등 4곳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체 미달인원은

모두 270명입니다.



이 때문에 이들 학교는

다음달 15일부터 사흘간

미달 인원 충원을 위한

신입생 추가 모집에 들어갑니다.



경기 침체로 취업률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신입생 충원에도

애를 먹는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한

직업계고교의 다양한 노력이 내년에는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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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생 미달 속 취업률 향상 안간힘
    • 입력 2019-12-21 04:54:48
    뉴스9(울산)
[앵커멘트]
경기 침체로
울산지역 직업계 고교의 취업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고
일부 학교는 신입생 미달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취업률을 조금씩 끌어 올리고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직업계 고굡니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3학년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취업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학생들도 취업 성공을 위한
막바지 실습 교육이 한창입니다.

이달 현재 이 학교의 취업률은
역대 최악이라는 지난해 취업률 30%를
이미 넘어섰고 내년 2월까지
취업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순제(울산여상 취업부장교사)
"여름방학때 우리 전 교직원이 75명인데요. 전체가 3개년동안 취업한 모든 기업체에 전화 플러스 방문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취업처 관리를 했구요."

연초부터 공무원반,
공기업반 등을 개설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 대 1 맞춤식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괍니다.

[인터뷰]
서정민(울산여상 3학년/KB국민은행 합격)
"면접 연습을 미리 하면서 긴장감 완화라든지 아니면 웃는 연습, 이런 것을 자세히 하게 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같습니다."

지난 2017년 45.4%이던
울산지역 직업계고교의 취업률이
2년새 24.8%로 반토막나자
울산시교육청도 학과 재구조화사업과
취업지원관 증원 등을 통해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취업률이 저조하다보니
신입생 충원도 녹록치가 않은 상황입니다.

올해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울산지역 13개 직업계 고교 가운데
울산상고와 울산산업고, 기술공고,
미용예술고 등 4곳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체 미달인원은
모두 270명입니다.

이 때문에 이들 학교는
다음달 15일부터 사흘간
미달 인원 충원을 위한
신입생 추가 모집에 들어갑니다.

경기 침체로 취업률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신입생 충원에도
애를 먹는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한
직업계고교의 다양한 노력이 내년에는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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