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 '만성 축농증' 주의!

[리포트]

축농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코가 꽉 막히고 비염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문영숙/축농증 질환자[인터뷰]

“콧물도 나고 코가 맹맹해서…. 안 걸려본 사람은 몰라요.”





머리뼈안에 공기로 채워진 공간 부비동, 이곳을 통해 공기가 걸러지고

분비물이 배출되는데요,



부비동에 분비물이 꽉 차서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 흔히 축농증이라고

알려진 '부비동염'입니다.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엔

코점막이 말라 코가 막히기 쉽습니다.



코가 막히면 코와 연결된 부비동에

염증이 심해집니다.





급성 축농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번지는데요



내버려 두면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우길/이비인후과 전문의[인터뷰]

"심한 경우에는 분비물이 고여있는 부비동의 위치에 따라서 눈 밑이나 앞머리 두통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엔 코가 마르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와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먼지가 많은 곳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 베개를 높게 하면 콧속에

고인 농을 더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축농증을 앓게 되었을 땐

즉시 내원해

항생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