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임종석·한병도 등 고발…“공작 선거 완결판”

입력 2019.12.21 (07:17) 수정 2019.12.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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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은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의혹을 '공작 선거의 완결판'이라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른바 '4+1 협의체'의 검찰개혁법과 선거법 공조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틈을 타,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샙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청와대가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공작 선거의 완결판'이라고 했습니다.

이른바 '선거 농단', '감찰 농단', '금융 농단'을 3대 게이트로 규정해 거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정권의 3대 국정 농단 게이트, 하나만 해도 이 정권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반드시 우리가 밝혀서 이 정권 무너뜨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선거 개입 의혹'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8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주광덕/한국당 '선거 개입 의혹 진상조사특위' 위원장 : "권력의 핵심부에서 총괄적으로 선거 개입을 했다, 민주주의 파괴와 헌정 질서 유린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4+1 협의체'의 선거법 공조에 대해서도, "찌질하다", "조폭과 다를 게 없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위성 정당' 전략 비판도 거침없이 반박했습니다.

[김재원/한국당 정책위의장 : "그런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제도를 만들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에 이렇게 대항할 수도 있다고 경고를 하는데, 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말인 오늘, 한국당은 의혹의 중심에 선 울산으로 갑니다.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이른바 '친문 게이트' 관련 의혹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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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임종석·한병도 등 고발…“공작 선거 완결판”
    • 입력 2019-12-21 07:18:14
    • 수정2019-12-21 0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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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의혹을 '공작 선거의 완결판'이라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른바 '4+1 협의체'의 검찰개혁법과 선거법 공조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틈을 타,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샙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청와대가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공작 선거의 완결판'이라고 했습니다.

이른바 '선거 농단', '감찰 농단', '금융 농단'을 3대 게이트로 규정해 거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정권의 3대 국정 농단 게이트, 하나만 해도 이 정권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반드시 우리가 밝혀서 이 정권 무너뜨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선거 개입 의혹'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8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주광덕/한국당 '선거 개입 의혹 진상조사특위' 위원장 : "권력의 핵심부에서 총괄적으로 선거 개입을 했다, 민주주의 파괴와 헌정 질서 유린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4+1 협의체'의 선거법 공조에 대해서도, "찌질하다", "조폭과 다를 게 없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위성 정당' 전략 비판도 거침없이 반박했습니다.

[김재원/한국당 정책위의장 : "그런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제도를 만들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에 이렇게 대항할 수도 있다고 경고를 하는데, 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말인 오늘, 한국당은 의혹의 중심에 선 울산으로 갑니다.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이른바 '친문 게이트' 관련 의혹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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