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팀이 할 짓?’ 리버풀, 욱일기 게시물에 찜찜한 사과

입력 2019.12.21 (21:36) 수정 2019.12.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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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축구팀인 리버풀이 공식 홈페이지에 전범기인 욱일기 문양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는데요,

비난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바꾸고 SNS에 사과했는데 이게 오히려 화를 돋우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몬테레이를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에 오른 리버풀.

결승 상대 브라질 플라멩구와의 과거 도쿄에서의 경기 영상을 게시했는데, 대표 이미지에 욱일기 문양이 담겨있었고, 일본인 미나미노의 입단 영상과 나란히 배치돼 노출된 모습에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팬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리버풀은 하루 뒤 게시물을 수정하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한국에서만 볼 수 있게 설정됐다는 팬들의 의혹이 제기돼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전반 4분 만에 원정팀 레인저스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득점.

후반 초반 또 골을 넣고 3대 0으로 앞서가자 제라드 감독이 활짝 웃으며 기뻐합니다.

다급해진 홈팀 하이버니언이 격한 태클로 맞섰고, 순식간에 그라운드에선 선수들이 벤치에선 코치진들이 서로 달려듭니다.

선수와 코치의 퇴장에 홈 관중까지 흥분해 물병이 나뒹굴고 축구장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출산 복귀 뒤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이 없는 윌리엄스의 특급 처방일까요,

테니스 여왕이 라켓 대신 글러브를 끼고 펀치를 휘두릅니다.

핵 주먹 타이슨에게 일대일 레슨을 받은 윌리엄스는 내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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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팀이 할 짓?’ 리버풀, 욱일기 게시물에 찜찜한 사과
    • 입력 2019-12-21 21:41:46
    • 수정2019-12-21 2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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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축구팀인 리버풀이 공식 홈페이지에 전범기인 욱일기 문양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는데요,

비난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바꾸고 SNS에 사과했는데 이게 오히려 화를 돋우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몬테레이를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에 오른 리버풀.

결승 상대 브라질 플라멩구와의 과거 도쿄에서의 경기 영상을 게시했는데, 대표 이미지에 욱일기 문양이 담겨있었고, 일본인 미나미노의 입단 영상과 나란히 배치돼 노출된 모습에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팬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리버풀은 하루 뒤 게시물을 수정하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한국에서만 볼 수 있게 설정됐다는 팬들의 의혹이 제기돼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전반 4분 만에 원정팀 레인저스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득점.

후반 초반 또 골을 넣고 3대 0으로 앞서가자 제라드 감독이 활짝 웃으며 기뻐합니다.

다급해진 홈팀 하이버니언이 격한 태클로 맞섰고, 순식간에 그라운드에선 선수들이 벤치에선 코치진들이 서로 달려듭니다.

선수와 코치의 퇴장에 홈 관중까지 흥분해 물병이 나뒹굴고 축구장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출산 복귀 뒤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이 없는 윌리엄스의 특급 처방일까요,

테니스 여왕이 라켓 대신 글러브를 끼고 펀치를 휘두릅니다.

핵 주먹 타이슨에게 일대일 레슨을 받은 윌리엄스는 내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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