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北 ICBM 시험 발사에 대비”

입력 2019.12.22 (02:26) 수정 2019.12.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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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군·정보 당국자들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미국 당국자들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 외교당국자들과 군 지휘관들은 아마도 가장 심각한 위기의 사이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도 북한이 거론한 '성탄절 선물'과 관련, "내가 예상하기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 선물이 될 것"이라며 "(시점이) 성탄 전야냐, 성탄절이냐, 신년 이후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ICBM발사와 핵실험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외교의 성과로 거듭 내세워왔던 것으로, 명시한 적은 없지만 일종 '레드라인'이나 마찬가지인 영역입니다.

따라서 북미 외교협상에 기대를 걸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불쾌한 선택지를 받아들게 되는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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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美, 北 ICBM 시험 발사에 대비”
    • 입력 2019-12-22 02:26:30
    • 수정2019-12-22 02:35:59
    국제
미국의 군·정보 당국자들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미국 당국자들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 외교당국자들과 군 지휘관들은 아마도 가장 심각한 위기의 사이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도 북한이 거론한 '성탄절 선물'과 관련, "내가 예상하기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 선물이 될 것"이라며 "(시점이) 성탄 전야냐, 성탄절이냐, 신년 이후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ICBM발사와 핵실험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외교의 성과로 거듭 내세워왔던 것으로, 명시한 적은 없지만 일종 '레드라인'이나 마찬가지인 영역입니다.

따라서 북미 외교협상에 기대를 걸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불쾌한 선택지를 받아들게 되는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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