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日 수출 규제 일부 완화, 근본적 해결에는 미흡”

입력 2019.12.22 (17:37) 수정 2019.12.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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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미흡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오늘(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규제 완화는) 자발적인 조치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은 수출규제 대상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중 포토레지스트에 대해서만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규제 수준을 소폭 완화했습니다.

성 장관은 "7월 1일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본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진전이 있길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3국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통상장관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일본이 지난 7월 4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성 장관은 가지야마 경제산업상과의 양자 간 만남이 계획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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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윤모 장관 “日 수출 규제 일부 완화, 근본적 해결에는 미흡”
    • 입력 2019-12-22 17:37:37
    • 수정2019-12-22 1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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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미흡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오늘(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규제 완화는) 자발적인 조치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은 수출규제 대상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중 포토레지스트에 대해서만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규제 수준을 소폭 완화했습니다.

성 장관은 "7월 1일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본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진전이 있길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3국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통상장관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일본이 지난 7월 4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성 장관은 가지야마 경제산업상과의 양자 간 만남이 계획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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