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96점 몰아친 하나은행, 연패 탈출…공동 3위

입력 2019.1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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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에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96-74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나란히 5승 8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하나은행의 96득점은 8일 KB스타즈가 BNK썸을 상대로 기록한 93점을 앞지르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자, 하나은행의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공동 3위를 내줬다.

2쿼터 초반 강계리, 김지영의 연속 2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하나은행은 2쿼터 4개의 3점 슛이 터지며 20점 넘게 격차를 벌렸다.

2쿼터 시작 3분여 만에 나온 강이슬의 3점 슛으로 31-16으로 앞선 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5분 25초 전부터 신지현의 자유투 2득점과 3점 슛, 고아라의 미들슛으로 연속 득점해 41-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하던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외국인 선수 엘레나 스미스가 왼쪽 발목을 다쳐 뛸 수 없게 돼 더욱 애를 먹었다.

3쿼터 3분 10여 초를 남기고는 고아라의 3점 슛과 골밑슛으로 하나은행이 69-37, 30점 넘게 앞서 승부가 일찌감치 기울었다.

하나은행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4쿼터 신한은행은 33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다소 줄인 데 만족해야 했다.

하나은행의 마이샤 하인스 알렌은 4쿼터 12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6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강이슬이 3점 슛 5개 등 19점 7리바운드로 화력을 더했다. 고아라도 15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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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2 19:15:32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에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96-74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나란히 5승 8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하나은행의 96득점은 8일 KB스타즈가 BNK썸을 상대로 기록한 93점을 앞지르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자, 하나은행의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공동 3위를 내줬다.

2쿼터 초반 강계리, 김지영의 연속 2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하나은행은 2쿼터 4개의 3점 슛이 터지며 20점 넘게 격차를 벌렸다.

2쿼터 시작 3분여 만에 나온 강이슬의 3점 슛으로 31-16으로 앞선 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5분 25초 전부터 신지현의 자유투 2득점과 3점 슛, 고아라의 미들슛으로 연속 득점해 41-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하던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외국인 선수 엘레나 스미스가 왼쪽 발목을 다쳐 뛸 수 없게 돼 더욱 애를 먹었다.

3쿼터 3분 10여 초를 남기고는 고아라의 3점 슛과 골밑슛으로 하나은행이 69-37, 30점 넘게 앞서 승부가 일찌감치 기울었다.

하나은행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4쿼터 신한은행은 33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다소 줄인 데 만족해야 했다.

하나은행의 마이샤 하인스 알렌은 4쿼터 12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6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강이슬이 3점 슛 5개 등 19점 7리바운드로 화력을 더했다. 고아라도 15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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