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청사 건립지 '달서구 두류정수장' 확정

입력 2019.12.22 (22:14) 수정 2019.12.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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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지가
달서구의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새로운 청사를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지을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작위로 선정된
시민참여단 250명.

2박 3일 동안
현장답사와 토론, 질의응답 등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 신청사의 입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4년 첫 논의 시작 이후
15년 만에
마침내 논의가 마무리된 겁니다.

김태일 / 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녹취]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 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달서구는
시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 덕분에
개발비용 적절성 항목에서
다른 후보지를 크게 앞섰고

두류공원에 인접해 있어
물리적, 경관 환경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민참여단은
합숙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을 듣고,
최적의 선택을 내렸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사전 내정설 등을 일축했습니다.

손지우 / 시민참여단(동구 주민)[녹취]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구의 여러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위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의호 / 시민참여단(수성구 주민) "심도 있게 많은 결정을 했습니다. 이게 그냥 여론 조사 하듯이 자기가 원하는 자리를 일방적으로 지지한 게 아니고 상대방의 장단점을 비교 평가를 하고." [녹취]

대구시는
내년에 달서구 부지를 토대로 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행정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건설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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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청사 건립지 '달서구 두류정수장' 확정
    • 입력 2019-12-22 22:14:34
    • 수정2019-12-22 22:14:48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지가 달서구의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새로운 청사를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지을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작위로 선정된 시민참여단 250명. 2박 3일 동안 현장답사와 토론, 질의응답 등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 신청사의 입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4년 첫 논의 시작 이후 15년 만에 마침내 논의가 마무리된 겁니다. 김태일 / 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녹취]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 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달서구는 시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 덕분에 개발비용 적절성 항목에서 다른 후보지를 크게 앞섰고 두류공원에 인접해 있어 물리적, 경관 환경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민참여단은 합숙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을 듣고, 최적의 선택을 내렸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사전 내정설 등을 일축했습니다. 손지우 / 시민참여단(동구 주민)[녹취]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구의 여러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위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의호 / 시민참여단(수성구 주민) "심도 있게 많은 결정을 했습니다. 이게 그냥 여론 조사 하듯이 자기가 원하는 자리를 일방적으로 지지한 게 아니고 상대방의 장단점을 비교 평가를 하고." [녹취] 대구시는 내년에 달서구 부지를 토대로 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행정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건설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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