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교육 '에듀테크' 확대

입력 2019.12.22 (09:50) 수정 2019.12.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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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에듀테크라고 합니다.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도 높일 수 있어
교육당국이 이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과학시간.

학생들이 코딩 프로그램으로 만든
로봇 자동차의 속력을 측정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로봇차가 이동한 거리를 재면서
어느 차가 더 빠른 지
속력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합니다.

코딩과 자료분석 프로그램 등을
수업에 활용한 이른바 에듀테크입니다.

김고은/대구 동변초 5학년[인터뷰]
"교과서 보면서 수업하는 건 되게 지루하고 따분한데 이렇게 친구와 협동하면서 수업을 하니까 더 재밌고.."

또다른 교실에선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에듀테크 교육이 한창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미세먼지 통계를
정보분석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그래프를 만들어 비교 분석하면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게 됩니다.

신민철/대구 하빈초 교사[인터뷰]
"자기들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걸 해석하는 수업도 가능해서 선생님은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하고 학습자가 주인공이 되는 그런 수업이 되는거죠."

대구교육청이 지난 1년간
55개 학교,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런 에듀테크를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는 78%로 나타났습니다.

이근진/대구교육청 융합인재과 장학사[인터뷰]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높임으로써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교육청은
내년에 34억 원을 들여 25개 학교에
무선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에듀테크 운영에 나섭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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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교육 '에듀테크' 확대
    • 입력 2019-12-23 21:50:54
    • 수정2019-12-24 00:12:34
    뉴스9(대구)
[앵커멘트]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에듀테크라고 합니다.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도 높일 수 있어 교육당국이 이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과학시간. 학생들이 코딩 프로그램으로 만든 로봇 자동차의 속력을 측정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로봇차가 이동한 거리를 재면서 어느 차가 더 빠른 지 속력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합니다. 코딩과 자료분석 프로그램 등을 수업에 활용한 이른바 에듀테크입니다. 김고은/대구 동변초 5학년[인터뷰] "교과서 보면서 수업하는 건 되게 지루하고 따분한데 이렇게 친구와 협동하면서 수업을 하니까 더 재밌고.." 또다른 교실에선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에듀테크 교육이 한창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미세먼지 통계를 정보분석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그래프를 만들어 비교 분석하면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게 됩니다. 신민철/대구 하빈초 교사[인터뷰] "자기들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걸 해석하는 수업도 가능해서 선생님은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하고 학습자가 주인공이 되는 그런 수업이 되는거죠." 대구교육청이 지난 1년간 55개 학교,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런 에듀테크를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는 78%로 나타났습니다. 이근진/대구교육청 융합인재과 장학사[인터뷰]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높임으로써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교육청은 내년에 34억 원을 들여 25개 학교에 무선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에듀테크 운영에 나섭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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