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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관련 5명 사형 선고…왕세자 측근은 석방
입력 2019.12.24 (06:25) 수정 2019.12.24 (06:36)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사법부가 관련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작전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온 자말 카슈끄지.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됐습니다.
사우디에서 비밀리에 급파된 요원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터키 측의 폭로로 드러났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지난해 11월 : "모든 증거들은 카슈끄지가 야만적인 살인의 희생자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우디 사법부가 어제 이 사건 관련자 가운데 현장 팀장을 비롯한 요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카슈끄지를 납치해 고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없앤 죄가 인정됐습니다.
[알 샤알란/사우디 법무부 대변인 : "살인에 직접 가담한 5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사건을 은폐한 조력자 3명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사우디는 사법부는 그러나 살해가 처음부터 계획된 게 아니라 요원들의 판단으로 현장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작전의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이자 왕세자의 측근인 아흐메드 알아시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또 왕세자 수석 보좌관이었던 사우드 알 카흐타니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사법부가 관련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작전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온 자말 카슈끄지.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됐습니다.
사우디에서 비밀리에 급파된 요원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터키 측의 폭로로 드러났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지난해 11월 : "모든 증거들은 카슈끄지가 야만적인 살인의 희생자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우디 사법부가 어제 이 사건 관련자 가운데 현장 팀장을 비롯한 요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카슈끄지를 납치해 고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없앤 죄가 인정됐습니다.
[알 샤알란/사우디 법무부 대변인 : "살인에 직접 가담한 5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사건을 은폐한 조력자 3명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사우디는 사법부는 그러나 살해가 처음부터 계획된 게 아니라 요원들의 판단으로 현장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작전의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이자 왕세자의 측근인 아흐메드 알아시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또 왕세자 수석 보좌관이었던 사우드 알 카흐타니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관련 5명 사형 선고…왕세자 측근은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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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4 06:27:45
- 수정2019-12-24 06:36:05

[앵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사법부가 관련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작전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온 자말 카슈끄지.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됐습니다.
사우디에서 비밀리에 급파된 요원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터키 측의 폭로로 드러났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지난해 11월 : "모든 증거들은 카슈끄지가 야만적인 살인의 희생자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우디 사법부가 어제 이 사건 관련자 가운데 현장 팀장을 비롯한 요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카슈끄지를 납치해 고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없앤 죄가 인정됐습니다.
[알 샤알란/사우디 법무부 대변인 : "살인에 직접 가담한 5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사건을 은폐한 조력자 3명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사우디는 사법부는 그러나 살해가 처음부터 계획된 게 아니라 요원들의 판단으로 현장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작전의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이자 왕세자의 측근인 아흐메드 알아시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또 왕세자 수석 보좌관이었던 사우드 알 카흐타니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사법부가 관련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작전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온 자말 카슈끄지.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됐습니다.
사우디에서 비밀리에 급파된 요원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터키 측의 폭로로 드러났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지난해 11월 : "모든 증거들은 카슈끄지가 야만적인 살인의 희생자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우디 사법부가 어제 이 사건 관련자 가운데 현장 팀장을 비롯한 요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카슈끄지를 납치해 고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없앤 죄가 인정됐습니다.
[알 샤알란/사우디 법무부 대변인 : "살인에 직접 가담한 5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사건을 은폐한 조력자 3명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사우디는 사법부는 그러나 살해가 처음부터 계획된 게 아니라 요원들의 판단으로 현장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작전의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이자 왕세자의 측근인 아흐메드 알아시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또 왕세자 수석 보좌관이었던 사우드 알 카흐타니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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