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찰떡 호흡 자랑!’ 연예계 콤비 스타들

입력 2019.12.24 (08:27) 수정 2019.1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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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서경석, 이윤석 씨, 그리고 정찬우, 김태균 씨! 이 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알고 계시나요?

방송계뿐 아니라 영화계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명품 콤비들이 있는데요.

배우 이성민, 배정남 씨도 새 영화로 3년여 만에 다시 뭉치며 연예계 콤비 대열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그 제작보고회 현장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이성민, 배정남 씨가 국가정보국 요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경호 임무 수행 중, 사고로 동물의 말이 들리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스터 주:사라진 VIP’를 통해선데요.

[임세미/물고기 목소리 역 : "이봐요, 주 실장! 요원들한테 코딱지 좀 버리지 말라고 해!"]

[이성민/주태주 역 : "누가 어항에 코딱지 버리는 거야!"]

이성민 씨는 극 중 동물들의 목소리를 듣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성민 : "(작품이)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아요. 배우로서 새로운 작업을 한 번 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고 흥미가 있었고."]

이성민 씨를 매혹시킨 독특한 소재인 만큼, 예고편에 등장한 동물 목소리의 주인공들도 화젠데요.

[김종국/호랑이 목소리 역 :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

[이정은/고릴라 목소리 역 : "몸 단단히 챙기고!"]

이번 영화에서 활약이 돋보인 또 한 명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보안관’에서 이성민 씨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배정남 씬데요.

[배정남 : "‘보안관’ 할 때는 제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가까이 있으니까 더 좋더라고요. 많이 배우고. 호흡을 ‘미스터 주’ 통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저 뒤에서 원래 항상 혼자 숨 쉬고 있다가 (여기서는) 같이 주고받고 이런 거를 (하니까) 야, 참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두 사람은 사석에서도 자주 만날 만큼 친분이 두터운데요.

두 작품이나 함께 할 수 있었던 데는 이성민 씨의 추천이 한몫했다고 합니다.

[배정남 : "(성민) 형님이 추천을 했기 때문에 ‘야, 이거는 남도 아니고 형이 추천한 거기 때문에 이거는 진짜 준비 잘하고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엄청 생겼어요."]

[이성민 : "저는 그냥 ‘정남 씨가 이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고 감독님에게 조언만 했지, 강력하게 추천하지는 않았고요. 오디션을 감독님이 보셨는데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간 거로 알고 있어요, 정남이가."]

그렇다면 직접 추천한 배정남 씨와 함께한 소감은 어떨까요?

[이성민 : "저희 영화 매력 중에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는데 그 중에 배정남 씨 매력이 굉장히 클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 저도 영화 흥행에 정남이 연기가 많은 기여를 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두 분, 이 작품으로 명품 콤비 반열에 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사실 연예계엔 바늘과 실처럼 꼭 한 묶음으로 연상되는 콤비 스타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차승원, 유해진 씨는 ‘전생에 부부였나?’ 싶을 정도로 절친한 동갑내기 콤비입니다.

두 사람은 1999년,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연을 맺었는데요.

[유해진/양아치1 역 : "니들이 우리 애들 건드렸냐?"]

이후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수많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죠.

티격태격하는 평소 모습과 꼭 닮은 영화 ‘이장과 군수’로 영화계 대표 콤비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차승원/이장 조춘삼 역 : "연배는 나하고 같아 보이는데 고작 이장? 난 군순데. 아주 독특한 페이스야! 자, 가자고."]

뿐만 아니라 함께 전원생활을 하는 ‘삼시세끼’에서도 환상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유해진 : "이거 하나를 척척 못해.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차승원 : "그래도 잘 했지? 나름."]

[유해진 : "뭘 잘해. 다섯 시가 다 돼가. 점심이야, 저녁이야?"]

[차승원 : "다했어, 재료. 불만 피우면 돼, 불만."]

각자 따로 진행된 인터뷰에선 서로에 대해 언급할 만큼 절친 사이기도 합니다.

[유해진 : "승원 씨가 저한테 ‘자기야!’ 그러잖아요. 저 처음에 들었을 때 좀 이상했거든요."]

[차승원 : "유해진 씨는 본인의 얼굴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이거든요. 더 재수 없는 건 그 사람이 자기가 매력 있는 걸 알아요."]

말은 이렇게 해도 애정이 가득 느껴지네요~

‘연예계 콤비’ 하면 이분들을 빼놓을 수 없죠?

‘원조 브로맨스’의 주인공 안성기, 박중훈 씹니다!

1988년, 영화 ‘칠수와 만수’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투캅스’ 시리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으로 전성기를 함께 했는데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라디오 스타’에선 오랜 파트너의 모습을 완벽히 그리며 두 사람 콤비 역사에 정점을 찍습니다.

[박중훈/최곤 역 : "형, 우리 그냥 찢어질까?"]

[안성기/박민수 역 : "내가 열심히 할게."]

[박중훈 : "가장 애정이 가는 영화를 굳이 꼽으라면요, ‘라디오 스타’. 특히 안성기 선배님과 저와의 개인적인 신뢰 이런 것들이 그 영화를 만들어주는 완성도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대체 불가의 매력을 선보인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죠.

[안성기 : "‘투캅스’ 때도 공동 수상을 했어요. 두 번이나 같이 이렇게 공동 수상하는 경우는 아마 ‘지구상에 처음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함께한 시간을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내 최고의 콤비가 된 스타들,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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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4 08:29:54
    • 수정2019-12-24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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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서경석, 이윤석 씨, 그리고 정찬우, 김태균 씨! 이 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알고 계시나요?

방송계뿐 아니라 영화계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명품 콤비들이 있는데요.

배우 이성민, 배정남 씨도 새 영화로 3년여 만에 다시 뭉치며 연예계 콤비 대열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그 제작보고회 현장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이성민, 배정남 씨가 국가정보국 요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경호 임무 수행 중, 사고로 동물의 말이 들리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스터 주:사라진 VIP’를 통해선데요.

[임세미/물고기 목소리 역 : "이봐요, 주 실장! 요원들한테 코딱지 좀 버리지 말라고 해!"]

[이성민/주태주 역 : "누가 어항에 코딱지 버리는 거야!"]

이성민 씨는 극 중 동물들의 목소리를 듣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성민 : "(작품이)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아요. 배우로서 새로운 작업을 한 번 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고 흥미가 있었고."]

이성민 씨를 매혹시킨 독특한 소재인 만큼, 예고편에 등장한 동물 목소리의 주인공들도 화젠데요.

[김종국/호랑이 목소리 역 :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

[이정은/고릴라 목소리 역 : "몸 단단히 챙기고!"]

이번 영화에서 활약이 돋보인 또 한 명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보안관’에서 이성민 씨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배정남 씬데요.

[배정남 : "‘보안관’ 할 때는 제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가까이 있으니까 더 좋더라고요. 많이 배우고. 호흡을 ‘미스터 주’ 통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저 뒤에서 원래 항상 혼자 숨 쉬고 있다가 (여기서는) 같이 주고받고 이런 거를 (하니까) 야, 참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두 사람은 사석에서도 자주 만날 만큼 친분이 두터운데요.

두 작품이나 함께 할 수 있었던 데는 이성민 씨의 추천이 한몫했다고 합니다.

[배정남 : "(성민) 형님이 추천을 했기 때문에 ‘야, 이거는 남도 아니고 형이 추천한 거기 때문에 이거는 진짜 준비 잘하고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엄청 생겼어요."]

[이성민 : "저는 그냥 ‘정남 씨가 이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고 감독님에게 조언만 했지, 강력하게 추천하지는 않았고요. 오디션을 감독님이 보셨는데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간 거로 알고 있어요, 정남이가."]

그렇다면 직접 추천한 배정남 씨와 함께한 소감은 어떨까요?

[이성민 : "저희 영화 매력 중에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는데 그 중에 배정남 씨 매력이 굉장히 클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 저도 영화 흥행에 정남이 연기가 많은 기여를 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두 분, 이 작품으로 명품 콤비 반열에 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사실 연예계엔 바늘과 실처럼 꼭 한 묶음으로 연상되는 콤비 스타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차승원, 유해진 씨는 ‘전생에 부부였나?’ 싶을 정도로 절친한 동갑내기 콤비입니다.

두 사람은 1999년,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연을 맺었는데요.

[유해진/양아치1 역 : "니들이 우리 애들 건드렸냐?"]

이후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수많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죠.

티격태격하는 평소 모습과 꼭 닮은 영화 ‘이장과 군수’로 영화계 대표 콤비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차승원/이장 조춘삼 역 : "연배는 나하고 같아 보이는데 고작 이장? 난 군순데. 아주 독특한 페이스야! 자, 가자고."]

뿐만 아니라 함께 전원생활을 하는 ‘삼시세끼’에서도 환상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유해진 : "이거 하나를 척척 못해.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차승원 : "그래도 잘 했지? 나름."]

[유해진 : "뭘 잘해. 다섯 시가 다 돼가. 점심이야, 저녁이야?"]

[차승원 : "다했어, 재료. 불만 피우면 돼, 불만."]

각자 따로 진행된 인터뷰에선 서로에 대해 언급할 만큼 절친 사이기도 합니다.

[유해진 : "승원 씨가 저한테 ‘자기야!’ 그러잖아요. 저 처음에 들었을 때 좀 이상했거든요."]

[차승원 : "유해진 씨는 본인의 얼굴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이거든요. 더 재수 없는 건 그 사람이 자기가 매력 있는 걸 알아요."]

말은 이렇게 해도 애정이 가득 느껴지네요~

‘연예계 콤비’ 하면 이분들을 빼놓을 수 없죠?

‘원조 브로맨스’의 주인공 안성기, 박중훈 씹니다!

1988년, 영화 ‘칠수와 만수’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투캅스’ 시리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으로 전성기를 함께 했는데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라디오 스타’에선 오랜 파트너의 모습을 완벽히 그리며 두 사람 콤비 역사에 정점을 찍습니다.

[박중훈/최곤 역 : "형, 우리 그냥 찢어질까?"]

[안성기/박민수 역 : "내가 열심히 할게."]

[박중훈 : "가장 애정이 가는 영화를 굳이 꼽으라면요, ‘라디오 스타’. 특히 안성기 선배님과 저와의 개인적인 신뢰 이런 것들이 그 영화를 만들어주는 완성도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대체 불가의 매력을 선보인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죠.

[안성기 : "‘투캅스’ 때도 공동 수상을 했어요. 두 번이나 같이 이렇게 공동 수상하는 경우는 아마 ‘지구상에 처음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함께한 시간을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내 최고의 콤비가 된 스타들,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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