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이 할머니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추격해 붙잡아”

입력 2019.12.24 (09:28) 수정 2019.12.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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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손수레를 끌고가던 할머니를 치고 도주한 20대 뺑소니범을 중년 남성이 뒤쫓아 붙잡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55살 이모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 30분쯤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연수구 도로를 달리다 한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도로 끝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 67살 A씨를 들이받는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씨는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달아나는 승용차를 뒤쫓았습니다.

이씨는 달아난 승용차를 추격하던 중 정차 신호에 걸린 가해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차량 운전자 24살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기지를 발휘해 뺑소니범을 붙잡고 추가 피해를 막은 이씨에게 신고보상금 9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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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남성이 할머니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추격해 붙잡아”
    • 입력 2019-12-24 09:28:29
    • 수정2019-12-24 09:35:05
    사회
음주운전을 하다 손수레를 끌고가던 할머니를 치고 도주한 20대 뺑소니범을 중년 남성이 뒤쫓아 붙잡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55살 이모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 30분쯤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연수구 도로를 달리다 한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도로 끝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 67살 A씨를 들이받는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씨는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달아나는 승용차를 뒤쫓았습니다.

이씨는 달아난 승용차를 추격하던 중 정차 신호에 걸린 가해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차량 운전자 24살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기지를 발휘해 뺑소니범을 붙잡고 추가 피해를 막은 이씨에게 신고보상금 9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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