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북단 모허, 영하 40도 혹한

입력 2019.12.24 (09:49) 수정 2019.12.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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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 지역에 영하 40도의 혹한이 찾아왔습니다.

[리포트]

모허시의 기온이 영하 40도를 기록했습니다.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했고, 온종일 밖에서 견뎌야 하는 노점상들은 각종 보온용품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모허 시는 겨울이면 기온이 크게 내려가 과일을 언 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냉장고가 아닌 자연 상태에서 언 과일은 마치 쇠처럼 단단해 망치로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슈환/모허 시민 : "보세요! 못도 박을 수 있어요, 정말 단단합니다."]

모허시의 독특한 한파는 남부 지역 관광객들에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관광객들은 공중에 물을 뿌리면 금세 얼어서 눈가루처럼 떨어지는 체험과 남쪽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며 추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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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북단 모허, 영하 40도 혹한
    • 입력 2019-12-24 09:52:49
    • 수정2019-12-24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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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 지역에 영하 40도의 혹한이 찾아왔습니다.

[리포트]

모허시의 기온이 영하 40도를 기록했습니다.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했고, 온종일 밖에서 견뎌야 하는 노점상들은 각종 보온용품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모허 시는 겨울이면 기온이 크게 내려가 과일을 언 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냉장고가 아닌 자연 상태에서 언 과일은 마치 쇠처럼 단단해 망치로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슈환/모허 시민 : "보세요! 못도 박을 수 있어요, 정말 단단합니다."]

모허시의 독특한 한파는 남부 지역 관광객들에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관광객들은 공중에 물을 뿌리면 금세 얼어서 눈가루처럼 떨어지는 체험과 남쪽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며 추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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