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자유무역·평화’ 협력…문 대통령 “운명 공동체”

입력 2019.12.24 (13:59) 수정 2019.1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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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경제적 운명 공동체라며 분업과 협업 속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3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3국 정상들이 만난 자리.

핵심 의제는 자유무역과 한반도 평화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운명 공동체'라며 세 나라의 경제가 가치 사슬로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분업과 협업체계 속에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보호무역주의와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격변은 우리 3국에게 더욱 공고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일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미 대화의 조속한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안보리 결의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납치문제 조기 해결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우리시간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수출규제의 완전 철회를, 아베 총리는 지소미아 유지 필요성을 서로 강조할 예정인데 정상간 어떤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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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자유무역·평화’ 협력…문 대통령 “운명 공동체”
    • 입력 2019-12-24 14:15:12
    • 수정2019-12-24 14:23:14
[앵커]

오늘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경제적 운명 공동체라며 분업과 협업 속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3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3국 정상들이 만난 자리.

핵심 의제는 자유무역과 한반도 평화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운명 공동체'라며 세 나라의 경제가 가치 사슬로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분업과 협업체계 속에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보호무역주의와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격변은 우리 3국에게 더욱 공고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일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미 대화의 조속한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안보리 결의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납치문제 조기 해결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우리시간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수출규제의 완전 철회를, 아베 총리는 지소미아 유지 필요성을 서로 강조할 예정인데 정상간 어떤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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