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5명 부상

입력 2019.12.24 (15:03) 수정 2019.12.24 (15: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낮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 노동자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해정 기자, 이순신 대교도 한 시간 가까이 통제됐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광양제철소에서 뿜는 흰 연기가 갑자기 검게 바뀌더니 폭발음이 나고 있다는 제보가 방송국에도 잇따랐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조금 전인 낮 1시 14분쯤 전남 광양제철소 위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폭발은 오늘 오후 1시 14분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3제강 페로망간 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5명 모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65명을 투입해 한시간 여 만에 큰 불을 진화하고 현재는 추가 폭발 요인이 없는지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폭발 지점은 유류가 30톤 보관돼 있는 곳으로 발전설비와 축열설비 시운전 과정에 연결 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발 당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건물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과 굉음이 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에도 폭발 당시 떨어져 나온 각종 파편들로 가드레일 등이 손상되는 등 추가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이순신 대교를 한때 통제하고 추가 피해 접수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5명 부상
    • 입력 2019-12-24 15:07:33
    • 수정2019-12-24 15:11:17
[앵커]

오늘 낮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 노동자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해정 기자, 이순신 대교도 한 시간 가까이 통제됐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광양제철소에서 뿜는 흰 연기가 갑자기 검게 바뀌더니 폭발음이 나고 있다는 제보가 방송국에도 잇따랐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조금 전인 낮 1시 14분쯤 전남 광양제철소 위 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폭발은 오늘 오후 1시 14분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3제강 페로망간 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5명 모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65명을 투입해 한시간 여 만에 큰 불을 진화하고 현재는 추가 폭발 요인이 없는지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폭발 지점은 유류가 30톤 보관돼 있는 곳으로 발전설비와 축열설비 시운전 과정에 연결 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발 당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건물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과 굉음이 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에도 폭발 당시 떨어져 나온 각종 파편들로 가드레일 등이 손상되는 등 추가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이순신 대교를 한때 통제하고 추가 피해 접수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