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동수당 14억 원 중복 지급…긴급 환수 조치 나서

입력 2019.12.24 (15:29) 수정 2019.12.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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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의 아동수당 14억 원이 중복 지급돼, 시가 긴급 환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춘천시는 오늘(24일) 오전 10시 11분쯤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 만 4천여 가구의 은행계좌로 수당을 10만 원씩 지급했습니다. 이후 10분 뒤, 이들 가정에는 추가로 10만 원씩 모두 14억 원이 또 이체됐습니다.

춘천시는,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중복 지급 1시간여만에 추가 이체를 취소시켰습니다.

하지만, 전체 14,000여 가구 가운데 400여 가구에 지급된 돈 4,000만 원은 아직까지 회수를 못했습니다.

춘천시는 해당 가정에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휴대전화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잔금 회수에 나섰습니다.

춘천시는 이번 사태가 전산시스템상의 오류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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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아동수당 14억 원 중복 지급…긴급 환수 조치 나서
    • 입력 2019-12-24 15:29:13
    • 수정2019-12-24 15:59:38
    사회
강원도 춘천시의 아동수당 14억 원이 중복 지급돼, 시가 긴급 환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춘천시는 오늘(24일) 오전 10시 11분쯤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 만 4천여 가구의 은행계좌로 수당을 10만 원씩 지급했습니다. 이후 10분 뒤, 이들 가정에는 추가로 10만 원씩 모두 14억 원이 또 이체됐습니다.

춘천시는,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중복 지급 1시간여만에 추가 이체를 취소시켰습니다.

하지만, 전체 14,000여 가구 가운데 400여 가구에 지급된 돈 4,000만 원은 아직까지 회수를 못했습니다.

춘천시는 해당 가정에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휴대전화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잔금 회수에 나섰습니다.

춘천시는 이번 사태가 전산시스템상의 오류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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