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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5년 초과 생존자 첫 100만 명 넘어…가장 많이 걸리는 암 ‘위암’
입력 2019.12.24 (16:00) 수정 2019.12.24 (16:23) 생활·건강
암 진단 이후에 5년을 넘겨 생존한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암관리위원회는 오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고 전체 암유병자의 55.7%인 103만 9,659명이 암 진단 이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단위의 암등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암발생자 가운데 2018년 1월 1일까지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약 187만 명입니다. 이는 암 확진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이들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3.6%를 차지합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암진단을 받은 환자가 일반인과 비교해서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인 '상대생존율'은 70.4%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생존율 54.1%보다 16.3%p,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위암과 간암, 폐암, 전립선암은 10년 전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했습니다. 암종별 생존율은 갑상선암이 100.1%, 전립선암이 94.1%, 유방암 93.2% 순으로 높았습니다. 간암 35.6%, 폐암 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 28.9%, 췌장암 12.2%으로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암환자 23만 2,255명이 발생해 전년도에 비해서 1,019명 0.4% 증가했습니다. 22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한 2014년 이후 21만7천명, 23만천명, 23만 2천명씩 매년 20만 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2017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12.8%)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대장암(12.1%)과 폐암(11.6%), 갑상선암(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16.3%)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유방암(20.3%)이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 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이 80세인 남성은 5명 가운데 2명 꼴인 39.6%, 기대수명이 86세인 여성은 3명 가운데 1명꼴인 33.8%에 달했습니다.

2011년까지 연평균 3.7%씩 증가한 암발생률은 2011년 이후 매년 2.6% 정도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남성 폐암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4.4명으로 OECD 평균 301.1명보다 낮습니다.

2018년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암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9만 8820명으로 이 가운데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7만 9153명으로 26.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2018년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4.3명으로 2017년 대비 0.2% 높아졌습니다.
  • ‘암’ 5년 초과 생존자 첫 100만 명 넘어…가장 많이 걸리는 암 ‘위암’
    • 입력 2019-12-24 16:00:18
    • 수정2019-12-24 16:23:04
    생활·건강
암 진단 이후에 5년을 넘겨 생존한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암관리위원회는 오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고 전체 암유병자의 55.7%인 103만 9,659명이 암 진단 이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단위의 암등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암발생자 가운데 2018년 1월 1일까지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약 187만 명입니다. 이는 암 확진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이들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3.6%를 차지합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암진단을 받은 환자가 일반인과 비교해서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인 '상대생존율'은 70.4%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생존율 54.1%보다 16.3%p,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위암과 간암, 폐암, 전립선암은 10년 전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했습니다. 암종별 생존율은 갑상선암이 100.1%, 전립선암이 94.1%, 유방암 93.2% 순으로 높았습니다. 간암 35.6%, 폐암 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 28.9%, 췌장암 12.2%으로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암환자 23만 2,255명이 발생해 전년도에 비해서 1,019명 0.4% 증가했습니다. 22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한 2014년 이후 21만7천명, 23만천명, 23만 2천명씩 매년 20만 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2017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12.8%)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대장암(12.1%)과 폐암(11.6%), 갑상선암(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16.3%)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유방암(20.3%)이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 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이 80세인 남성은 5명 가운데 2명 꼴인 39.6%, 기대수명이 86세인 여성은 3명 가운데 1명꼴인 33.8%에 달했습니다.

2011년까지 연평균 3.7%씩 증가한 암발생률은 2011년 이후 매년 2.6% 정도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남성 폐암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4.4명으로 OECD 평균 301.1명보다 낮습니다.

2018년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암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9만 8820명으로 이 가운데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7만 9153명으로 26.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2018년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4.3명으로 2017년 대비 0.2%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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