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성탄 전야…거리 곳곳 인파 북적

입력 2019.12.24 (19:19) 수정 2019.12.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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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 곳곳에도 인파와 함께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요.

서울 명동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홍석우 기자 오늘 명동에 특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성탄절을 앞둔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명동 성당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이 성탄 구유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계시고요.

지금 성탄행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은은하게 조명을 비춘 성탄 첨탑 주의로 캐롤 공연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노란 장미꽃 모양의 수많은 LED 조명이 수를 놓고 있습니다.

성탄 분위기를 사진으로 남기려는 연인과 가족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성당 앞 명동 거리를 비춰보겠습니다.

평소보다 정말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내리막길에 있는 상점들마다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요,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며 성탄절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오늘 하루 종교계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불교계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축하에 나섰는데요.

동안거 중인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은 남수단의 슈바이처라고 불린 고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다큐 영화를 관람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자정이 되면 이곳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가 열리는데요.

올해 메시지는 '솔선수범해서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이들과도 사랑을 나누고 증거하자'라고 합니다.

밤은 깊어가지만,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이곳 명동의 인파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소중한 사람들과 어디서든 뜻깊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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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성탄 전야…거리 곳곳 인파 북적
    • 입력 2019-12-24 19:21:12
    • 수정2019-12-24 1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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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 곳곳에도 인파와 함께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요.

서울 명동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홍석우 기자 오늘 명동에 특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성탄절을 앞둔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명동 성당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이 성탄 구유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계시고요.

지금 성탄행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은은하게 조명을 비춘 성탄 첨탑 주의로 캐롤 공연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노란 장미꽃 모양의 수많은 LED 조명이 수를 놓고 있습니다.

성탄 분위기를 사진으로 남기려는 연인과 가족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성당 앞 명동 거리를 비춰보겠습니다.

평소보다 정말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내리막길에 있는 상점들마다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요,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며 성탄절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오늘 하루 종교계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불교계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축하에 나섰는데요.

동안거 중인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은 남수단의 슈바이처라고 불린 고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다큐 영화를 관람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자정이 되면 이곳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가 열리는데요.

올해 메시지는 '솔선수범해서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이들과도 사랑을 나누고 증거하자'라고 합니다.

밤은 깊어가지만,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이곳 명동의 인파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소중한 사람들과 어디서든 뜻깊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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