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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배후에 K팝?…칠레 정부 보고서 논란
입력 2019.12.24 (19:29) 수정 2019.12.24 (20: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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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칠레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지난달에는 시위 사태로 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이 사태의 배후 세력중에 케이팝 팬들이 있다는 칠레 정부 보고서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초 우리돈으로 50원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면서 촉발된 칠레 시위가 사회 불평등 해소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된지 석 달째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칠레 정부가 작성한 보고서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칠레 내무부가 시위가 격화되기 시작한 10월 중순부터 한달동안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 온 게시물 6천만 건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보고서는 전체 게시물 가운데 19.3%가 해외에서 작성됐다며, 외부 세력이 시위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습니다.

[카를라 루빌라르/칠레 내무부 대변인 : "폭력적인 시위를 부추기는 요인들 대부분이칠레 외부에서 온 겁니다. 폭력을 부추기는 해외 요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시위에 영향을 준 세력들 가운데 하나로 케이팝 팬들을 지목했습니다.

젊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시위 초기 4백만 건 이상의 게시물을 통해 시위에 동참할 것을 부추겼는데 이들이 케이팝 팬들이라는 겁니다.

야당 정치인들은 "정부가 케이팝 팬 등에 책임을 지우며 국내외적으로 비웃음을 사고 있다" "망신스럽다" 등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정부 보고서를 조롱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시위 사태를 분석하면서, 칠레 정부가 근본 원인은 무시한 채 외부 세력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이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 반정부 시위 배후에 K팝?…칠레 정부 보고서 논란
    • 입력 2019-12-24 19:31:45
    • 수정2019-12-24 20:43:15
    뉴스 7
[앵커]

남미 칠레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지난달에는 시위 사태로 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이 사태의 배후 세력중에 케이팝 팬들이 있다는 칠레 정부 보고서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초 우리돈으로 50원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면서 촉발된 칠레 시위가 사회 불평등 해소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된지 석 달째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칠레 정부가 작성한 보고서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칠레 내무부가 시위가 격화되기 시작한 10월 중순부터 한달동안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 온 게시물 6천만 건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보고서는 전체 게시물 가운데 19.3%가 해외에서 작성됐다며, 외부 세력이 시위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습니다.

[카를라 루빌라르/칠레 내무부 대변인 : "폭력적인 시위를 부추기는 요인들 대부분이칠레 외부에서 온 겁니다. 폭력을 부추기는 해외 요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시위에 영향을 준 세력들 가운데 하나로 케이팝 팬들을 지목했습니다.

젊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시위 초기 4백만 건 이상의 게시물을 통해 시위에 동참할 것을 부추겼는데 이들이 케이팝 팬들이라는 겁니다.

야당 정치인들은 "정부가 케이팝 팬 등에 책임을 지우며 국내외적으로 비웃음을 사고 있다" "망신스럽다" 등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정부 보고서를 조롱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시위 사태를 분석하면서, 칠레 정부가 근본 원인은 무시한 채 외부 세력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이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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