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차세대 전투기 SU-57 시험비행 중 추락

입력 2019.12.24 (20:07) 수정 2019.12.24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수호이(SU)-57이 시험 비행 중 추락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시험비행 중이던 SU-57 한 대가 극동 하바롭스크의 산림지역에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 관계자는 "전투기는 제조사의 시험 비행 도중 추락했지만, 조종사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SU-57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미국의 F-22 '랩터'에 맞서 러시아가 개발해온 신형 5세대 전투기입니다. 지난 2010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2대의 시제기가 생산돼 10대가 시험비행에 투입됐습니다.

SU-57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으며, 260㎞ 거리에서 구축함 같은 대형 함정이나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공대함 순항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인 수호이 실험설계사무소는 지난 7월 러시아 국방부가 70대 이상의 주문 계약을 했다며 SU-57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차세대 전투기 SU-57 시험비행 중 추락
    • 입력 2019-12-24 20:07:01
    • 수정2019-12-24 20:17:45
    국제
러시아가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수호이(SU)-57이 시험 비행 중 추락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시험비행 중이던 SU-57 한 대가 극동 하바롭스크의 산림지역에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 관계자는 "전투기는 제조사의 시험 비행 도중 추락했지만, 조종사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SU-57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미국의 F-22 '랩터'에 맞서 러시아가 개발해온 신형 5세대 전투기입니다. 지난 2010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2대의 시제기가 생산돼 10대가 시험비행에 투입됐습니다.

SU-57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으며, 260㎞ 거리에서 구축함 같은 대형 함정이나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공대함 순항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인 수호이 실험설계사무소는 지난 7월 러시아 국방부가 70대 이상의 주문 계약을 했다며 SU-57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