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 상정…강원도 8석 유지 가능

입력 2019.12.24 (20:58) 수정 2019.12.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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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최종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금 그대로 유지하는 안인데요.
통폐합 위기감이 높던
속초고성양양 선거구가
기사회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여야 '4+1 협의체'의 합의에 따라
국회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의석을 253석으로,
비례대표를 47석으로 정했습니다.

현행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박주현/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인터뷰]
"선거제도 개혁법과 검찰개혁법의 수정안을 공동으로 발의하며, 합의 내용의 최종적 관철을 위하여 끝까지 공동 노력하기로 한다."

인구 기준일도
현행대로
올해 1월 말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인구 13만 6천9백여 명으로
하한선을 턱걸이로 넘길 수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
상한선을 웃도는 춘천의 경우 분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등 강원도는 최소 8석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입지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예비 후보자 [인터뷰]
"역사적 생활공동체로 묶인 속초·고성·양양선거구가 유지된다는 것은 너무나 다행스럽고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비례대표를 겨냥한
위성 정당 창당까지 거론하며,
여야 4+1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또다른 갈등의 소지도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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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 개정안 상정…강원도 8석 유지 가능
    • 입력 2019-12-24 20:58:38
    • 수정2019-12-24 23:29:30
    뉴스9(춘천)
[앵커멘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최종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금 그대로 유지하는 안인데요. 통폐합 위기감이 높던 속초고성양양 선거구가 기사회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여야 '4+1 협의체'의 합의에 따라 국회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의석을 253석으로, 비례대표를 47석으로 정했습니다. 현행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박주현/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인터뷰] "선거제도 개혁법과 검찰개혁법의 수정안을 공동으로 발의하며, 합의 내용의 최종적 관철을 위하여 끝까지 공동 노력하기로 한다." 인구 기준일도 현행대로 올해 1월 말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인구 13만 6천9백여 명으로 하한선을 턱걸이로 넘길 수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 상한선을 웃도는 춘천의 경우 분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등 강원도는 최소 8석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입지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예비 후보자 [인터뷰] "역사적 생활공동체로 묶인 속초·고성·양양선거구가 유지된다는 것은 너무나 다행스럽고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비례대표를 겨냥한 위성 정당 창당까지 거론하며, 여야 4+1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또다른 갈등의 소지도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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