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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②> 국방개혁 2.0…접경지 존폐 기로
입력 2019.12.24 (20:58) 수정 2019.12.24 (23:29)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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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는
올 한해 강원도를 뜨겁게 달궜던
현안을 정리하는
연속 기획보도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일방적 '국방개혁 2.0'이 가져온
부대 해체와 장병 감소에 따른
접경지역의 위기와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배석원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 5개 접경지역 주민
천여 명이 추위속에서
청와대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이펙트1] "(국방개혁) 백지화하라! 백지화하라!"

주민들은
일방적 국방개혁으로
접경지역은 인구가 줄고 경제도 위축돼
소멸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강운자/철원군 갈말읍[인터뷰]
"상가들이 문 닫는데가 60% 정도 된다고 합니다. 60%가 망가진다고 그러면 폐허가 되는거죠 도시가."

특히 올해는
군병력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양구 2사단과
인제 79포병대대가 해체됐습니다.
2년 안에는
화천 27사단도 해체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강원도 접경지역에서만
군 장병 2만 6천여 명이 줄 전망입니다.

배석원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수지역 범위도 확대되면서 접경지 상인들은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

각종 규제 속에서
군부대 의존이 컸던
접경지역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김일규/식당주인(양구)[인터뷰]
"위수지역 해제와 동시에 병사들이 전부 다 외지로 빠져나가니까, (매출이) 한 50% 이상 떨어졌다고 보면 돼요."

[실크]
5개군의 군납도 2년만에
물량은 3,000여톤,
금액은 20억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식/ 양구군농협 경제사업부 과장/
농가별로 보면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왔다갔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주민들은
접경지역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뒤늦게,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소리를 듣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의지만으로
접경지역 회생의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배석원입니다.(끝)
  • 연말②> 국방개혁 2.0…접경지 존폐 기로
    • 입력 2019-12-24 20:58:38
    • 수정2019-12-24 23:29:52
    뉴스9(춘천)
[앵커멘트]
KBS는
올 한해 강원도를 뜨겁게 달궜던
현안을 정리하는
연속 기획보도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일방적 '국방개혁 2.0'이 가져온
부대 해체와 장병 감소에 따른
접경지역의 위기와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배석원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 5개 접경지역 주민
천여 명이 추위속에서
청와대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이펙트1] "(국방개혁) 백지화하라! 백지화하라!"

주민들은
일방적 국방개혁으로
접경지역은 인구가 줄고 경제도 위축돼
소멸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강운자/철원군 갈말읍[인터뷰]
"상가들이 문 닫는데가 60% 정도 된다고 합니다. 60%가 망가진다고 그러면 폐허가 되는거죠 도시가."

특히 올해는
군병력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양구 2사단과
인제 79포병대대가 해체됐습니다.
2년 안에는
화천 27사단도 해체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강원도 접경지역에서만
군 장병 2만 6천여 명이 줄 전망입니다.

배석원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수지역 범위도 확대되면서 접경지 상인들은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

각종 규제 속에서
군부대 의존이 컸던
접경지역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김일규/식당주인(양구)[인터뷰]
"위수지역 해제와 동시에 병사들이 전부 다 외지로 빠져나가니까, (매출이) 한 50% 이상 떨어졌다고 보면 돼요."

[실크]
5개군의 군납도 2년만에
물량은 3,000여톤,
금액은 20억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식/ 양구군농협 경제사업부 과장/
농가별로 보면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왔다갔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주민들은
접경지역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뒤늦게,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소리를 듣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의지만으로
접경지역 회생의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배석원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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