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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세월호 특조위원 첫 출근…유가족 “자격 없다” 반발
입력 2019.12.24 (21:27) 수정 2019.12.24 (21: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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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를 모욕한 유튜브 방송의 대표가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오늘(24일) 출근 첫날이었는데요,

유가족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해당 위원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맡길 수 없다. 맡길 수 없다."]

세월호 유가족이 한 특조위 위원의 회의 참석을 막습니다.

지난 20일 새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입니다.

김 변호사는 한 보수성향 매체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 매체의 유튜브엔 수년째 세월호에 대한 비판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인제 그만 좀 하시죠. 아 세월호 이제 그만 좀 하세요."]

["괴담을 믿기 때문에 아직도 노란 리본을 달고 계시나요."]

가족들이 김 변호사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고, 특조위에 조사대상으로 신청했지만 임명은 진행됐습니다.

[장훈/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저희는 위원으로 인정할 수 없고 절대 위원회 입장할 수 없고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저희가 조사신청을 했기 때문에 또 조사가 의결됐고 이 분은 조사대상자예요."]

가족들은 임명 당일 특조위에 김 변호사가 세월호 관련 회의 참석은 물론 자료 접근을 막는 제척·기피 신청을 한 상황, 이번 회의에선 이 내용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지만, 1시간 반 넘게 가족과 김 변호사가 대치하면서 회의는 취소됐습니다.

발길을 돌리던 김 변호사, 해당 매체에서 한 발언은 본인이 한 말이 아니라면서 자진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수/변호사 :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한테 믿고 어머니들이 저를 믿고 맡겨주시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는 31일 다음 회의에도 참석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조위 노조는 성명을 통해 김 변호사에게 조사를 방해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김기수 세월호 특조위원 첫 출근…유가족 “자격 없다” 반발
    • 입력 2019-12-24 21:28:45
    • 수정2019-12-24 21:55:01
    뉴스 9
[앵커]

세월호 참사를 모욕한 유튜브 방송의 대표가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오늘(24일) 출근 첫날이었는데요,

유가족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해당 위원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맡길 수 없다. 맡길 수 없다."]

세월호 유가족이 한 특조위 위원의 회의 참석을 막습니다.

지난 20일 새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입니다.

김 변호사는 한 보수성향 매체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 매체의 유튜브엔 수년째 세월호에 대한 비판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인제 그만 좀 하시죠. 아 세월호 이제 그만 좀 하세요."]

["괴담을 믿기 때문에 아직도 노란 리본을 달고 계시나요."]

가족들이 김 변호사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고, 특조위에 조사대상으로 신청했지만 임명은 진행됐습니다.

[장훈/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저희는 위원으로 인정할 수 없고 절대 위원회 입장할 수 없고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저희가 조사신청을 했기 때문에 또 조사가 의결됐고 이 분은 조사대상자예요."]

가족들은 임명 당일 특조위에 김 변호사가 세월호 관련 회의 참석은 물론 자료 접근을 막는 제척·기피 신청을 한 상황, 이번 회의에선 이 내용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지만, 1시간 반 넘게 가족과 김 변호사가 대치하면서 회의는 취소됐습니다.

발길을 돌리던 김 변호사, 해당 매체에서 한 발언은 본인이 한 말이 아니라면서 자진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수/변호사 :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한테 믿고 어머니들이 저를 믿고 맡겨주시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는 31일 다음 회의에도 참석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조위 노조는 성명을 통해 김 변호사에게 조사를 방해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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