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300만 명 달성… 노선 다변화 절실

입력 2019.12.24 (21:44) 수정 2019.12.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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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개항 이후 22년 만에 처음인데요.

다양한 노선 확보 등
앞으로의 과제도 많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

당시 한 해 이용객은
37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2년이 지난 지금,

[이펙트1] <기념식 이펙트>

청주국제공항이 연간 이용객
3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개항 당시 3천 3백 편이었던
국내외 항공편도
만 8천여 편으로 급증했습니다.

공항 민영화와 중국의 금한령,
일본의 무역규제까지
국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일군
성과였습니다.
손창완/한국공항공사 사장[인터뷰]
"그동안 청주공항이 겪어왔던 민영화의 문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리스크가 겹치는 과정에서 300만 명 돌파의 개념은 다른 어떤 의미보다 크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KTX 오송역을 활용한
버스와 철도 등
교통연계 시스템 확충이 시급합니다.

인바운드 공항으로서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늘리기 위해
동남아와 중국 등에 집중된
국제 항공 노선을
세계 각국으로 다변화해야 합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인터뷰]
"먼저 대만, 베트남, 중국 위주로 운항 중인 노선을 다변화해서 국제선 노선을 더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국토부에서도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청주공항은
내년 초, 모기지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출범을 앞둔 가운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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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객 300만 명 달성… 노선 다변화 절실
    • 입력 2019-12-24 21:44:56
    • 수정2019-12-24 22:48:57
    뉴스9(충주)
[앵커멘트] 올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개항 이후 22년 만에 처음인데요. 다양한 노선 확보 등 앞으로의 과제도 많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 당시 한 해 이용객은 37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2년이 지난 지금, [이펙트1] <기념식 이펙트> 청주국제공항이 연간 이용객 3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개항 당시 3천 3백 편이었던 국내외 항공편도 만 8천여 편으로 급증했습니다. 공항 민영화와 중국의 금한령, 일본의 무역규제까지 국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일군 성과였습니다. 손창완/한국공항공사 사장[인터뷰] "그동안 청주공항이 겪어왔던 민영화의 문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리스크가 겹치는 과정에서 300만 명 돌파의 개념은 다른 어떤 의미보다 크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KTX 오송역을 활용한 버스와 철도 등 교통연계 시스템 확충이 시급합니다. 인바운드 공항으로서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늘리기 위해 동남아와 중국 등에 집중된 국제 항공 노선을 세계 각국으로 다변화해야 합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인터뷰] "먼저 대만, 베트남, 중국 위주로 운항 중인 노선을 다변화해서 국제선 노선을 더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국토부에서도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청주공항은 내년 초, 모기지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출범을 앞둔 가운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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