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5명 부상

입력 2019.12.24 (21:45) 수정 2019.12.25 (0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오늘 낮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개발한
배열 발전 장비를 시운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 소식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이순신 대교 옆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묵직한 물체가 교량 위에 떨어지자,
차량들이 급히 속도를 줄입니다.

폭발 사고가 난 곳은
이순신 대교 아래 위치한
포스코 광양 제철소.

오늘 낮 1시 14분쯤
제철소 내 페로망간 공장 인근에서
5분 차이를 두고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51살 공장 직원이 크게 다쳤고,
다른 직원 2명과
함께 있던 연구원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포스코 측은
폭발 당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최근 개발한 배열발전설비를
시험 운전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c0068/[인터뷰]
박병연(광양소방서 현장지휘대장)
"아까 말씀드린 ict 발전소 축열설비를 위한 시험장입니다. /오늘도 시험하는 과정 중에 이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인력 백 여명을 투입해
한 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경찰이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사고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시운전 당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5명 부상
    • 입력 2019-12-24 21:45:56
    • 수정2019-12-25 03:17:58
    뉴스9(목포)
[앵커멘트] 오늘 낮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개발한 배열 발전 장비를 시운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 소식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이순신 대교 옆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묵직한 물체가 교량 위에 떨어지자, 차량들이 급히 속도를 줄입니다. 폭발 사고가 난 곳은 이순신 대교 아래 위치한 포스코 광양 제철소. 오늘 낮 1시 14분쯤 제철소 내 페로망간 공장 인근에서 5분 차이를 두고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51살 공장 직원이 크게 다쳤고, 다른 직원 2명과 함께 있던 연구원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포스코 측은 폭발 당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최근 개발한 배열발전설비를 시험 운전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c0068/[인터뷰] 박병연(광양소방서 현장지휘대장) "아까 말씀드린 ict 발전소 축열설비를 위한 시험장입니다. /오늘도 시험하는 과정 중에 이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인력 백 여명을 투입해 한 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경찰이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사고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시운전 당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목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