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②코스트코가 뭐길래…또 입점 논란

입력 2019.12.24 (21:59) 수정 2019.12.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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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트코는 두 해 전,
전주 에코시티에 매장을 내려다
전주시와 소상공인의 반대로
입점 계획을 접었는데요.
그만큼 우려가 커서겠죠.
잊을만하면 또 불거지는
창고형 대형마트 논란.
계속해서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12개 나라에
8백 개 가까운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연회비를 받아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다른 대형마트보다
더 싸게 파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국내 회원만
2백만 명 가까이 됩니다.


유대근/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인터뷰]
"판매 단위를 크게 해서 대형마트보다 더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업태입니다. 지역 상권 범위로서 주거 지역을 상권으로 하는 대형마트에 비해서 상권의 범위가 상당히 더 넓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영남, 충청에
16개 매장을 냈지만,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는
입점하지 못했습니다.

두 해 전,
전주 에코시티에
입점하려 했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전주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다른 대형마트보다
더 큰 위협이 될 거라고
우려합니다.

홍규철/전북 소상공인협회장[인터뷰]
"다른 지역에 이미 들어와 있는 무너진 상권들을 보면 차원이 다른 코스트코의 영향력은 많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조건 막아서도 안 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전주 시민[녹취]
"일반 마트에 없는 제품이 많죠, 가령 해외제품이나. 한 달에 두 세 번, 두 번 정도는 갈 것 같은데요, 가까운 데 있으면."



한때 전주 에코시티에서 불거졌던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 논란이,
이번에는 익산 지역으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조선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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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②코스트코가 뭐길래…또 입점 논란
    • 입력 2019-12-24 21:59:19
    • 수정2019-12-24 23:50:16
    뉴스9(전주)
[앵커멘트] 코스트코는 두 해 전, 전주 에코시티에 매장을 내려다 전주시와 소상공인의 반대로 입점 계획을 접었는데요. 그만큼 우려가 커서겠죠. 잊을만하면 또 불거지는 창고형 대형마트 논란. 계속해서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12개 나라에 8백 개 가까운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연회비를 받아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다른 대형마트보다 더 싸게 파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국내 회원만 2백만 명 가까이 됩니다. 유대근/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인터뷰] "판매 단위를 크게 해서 대형마트보다 더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업태입니다. 지역 상권 범위로서 주거 지역을 상권으로 하는 대형마트에 비해서 상권의 범위가 상당히 더 넓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영남, 충청에 16개 매장을 냈지만,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는 입점하지 못했습니다. 두 해 전, 전주 에코시티에 입점하려 했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전주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다른 대형마트보다 더 큰 위협이 될 거라고 우려합니다. 홍규철/전북 소상공인협회장[인터뷰] "다른 지역에 이미 들어와 있는 무너진 상권들을 보면 차원이 다른 코스트코의 영향력은 많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조건 막아서도 안 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전주 시민[녹취] "일반 마트에 없는 제품이 많죠, 가령 해외제품이나. 한 달에 두 세 번, 두 번 정도는 갈 것 같은데요, 가까운 데 있으면." 한때 전주 에코시티에서 불거졌던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 논란이, 이번에는 익산 지역으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조선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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