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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중 일정 마치고 귀국…北 도발 상황 주시
입력 2019.12.24 (22:51) 수정 2019.12.24 (23:04) 정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휴일인 내일,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성탄 미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북한이 제시한 '연말 협상 시한'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3국의 협조를 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3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했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이 군사적 도발 대신 대화에 나서도록 중국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 제출한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남북한과 중국 등을 철도로 잇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다시 언급했고, 리커창 중국 총리로부터 "중국도 함께 구상할 용의가 있다"는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미대화 재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 방중 일정 마치고 귀국…北 도발 상황 주시
    • 입력 2019-12-24 22:51:39
    • 수정2019-12-24 23:04:28
    정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휴일인 내일,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성탄 미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북한이 제시한 '연말 협상 시한'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3국의 협조를 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3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했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이 군사적 도발 대신 대화에 나서도록 중국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 제출한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남북한과 중국 등을 철도로 잇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다시 언급했고, 리커창 중국 총리로부터 "중국도 함께 구상할 용의가 있다"는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미대화 재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