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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화재.. 취약한 시설에 다시 불
입력 2019.12.24 (17:40)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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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대목을 앞둔

지난 1월에 불이 나

임시천막에서 영업을 하던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산소매동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평소에도 비가 새고

불꽃이 튀는 등 안전 위험이 있었지만

정작 점포마다 설치된 소화기는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았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 점포 뒤편에서 불꽃이 일더니

이내 시뻘건 불길이 가게를

집어삼킵니다.



인근에 있던 상인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4시쯤,

지난 1월 화재로 임시 천막에서

영업 중이던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산소매동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점포 두 동이 모두 불에 탔는데요. 인근 상가도 전기가 끊기면서 물고기가 모두 죽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이달 초에도 불꽃이 튀어

손을 보았던 곳.



좁은 공간에 74개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처음부터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녹취]

화재 점포 상인

비 올 때. 뒤에 물 줄줄 새는 거. 그러면 콘센트 비닐로 싸야하고. 집집마다 차단기 안 내려간 집 어딨어요. 여기. 전부 다 내려갔어요.



임시천막이다보니

화재보험도 가입하지 못했습니다.



상인들은 소화기 가운데 절반 가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

불을 끌 수 있었는데 소화기가 다섯 개가 안 되다 보니까 끄지도 못했어요.



관리사무소 측은

수시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배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임시천막은

연말이면 영업이 끝나 사실상

해당 점포에서 영업은 불가능한 상황.



올해 초와 연말에 발생한

두 번의 화재로 상인들은

언제 또 불이 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 예견된 화재.. 취약한 시설에 다시 불
    • 입력 2019-12-25 03:26:36
    뉴스9(울산)
[앵커멘트]

설 대목을 앞둔

지난 1월에 불이 나

임시천막에서 영업을 하던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산소매동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평소에도 비가 새고

불꽃이 튀는 등 안전 위험이 있었지만

정작 점포마다 설치된 소화기는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았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 점포 뒤편에서 불꽃이 일더니

이내 시뻘건 불길이 가게를

집어삼킵니다.



인근에 있던 상인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4시쯤,

지난 1월 화재로 임시 천막에서

영업 중이던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산소매동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점포 두 동이 모두 불에 탔는데요. 인근 상가도 전기가 끊기면서 물고기가 모두 죽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이달 초에도 불꽃이 튀어

손을 보았던 곳.



좁은 공간에 74개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처음부터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녹취]

화재 점포 상인

비 올 때. 뒤에 물 줄줄 새는 거. 그러면 콘센트 비닐로 싸야하고. 집집마다 차단기 안 내려간 집 어딨어요. 여기. 전부 다 내려갔어요.



임시천막이다보니

화재보험도 가입하지 못했습니다.



상인들은 소화기 가운데 절반 가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인근 상인

불을 끌 수 있었는데 소화기가 다섯 개가 안 되다 보니까 끄지도 못했어요.



관리사무소 측은

수시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배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임시천막은

연말이면 영업이 끝나 사실상

해당 점포에서 영업은 불가능한 상황.



올해 초와 연말에 발생한

두 번의 화재로 상인들은

언제 또 불이 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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