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19 울산-경제/최악은 벗어났지만...

입력 2019.12.24 (18:10) 수정 2019.1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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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주요분야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연속 보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최악은 벗어났지만
불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울산 경제를 되돌아봤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울산의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는 하지만
올해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는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제조업 일자리 수는
4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고,
그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되는 탈울산 행렬도
4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고용지표는
지난달 고용률이 2년 만에
60%대를 돌파하며 호전됐지만,
자영업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울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도 자동차와 선박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영훈 /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유와 화학 부분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영향(등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내연차 중심의 울산이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기반을 마련했고,

문재인 대통령 /지난 8월 28일(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로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생산플랫폼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울산의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500조 원의
원전해체 산업 시장에 도전할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유치하며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울산의 아파트값도
13주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지표와 성과들이
실물경기에 반영돼
다시 사람을 끌어모으는 도시가
되기까지는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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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돌아본 2019 울산-경제/최악은 벗어났지만...
    • 입력 2019-12-25 03:27:21
    • 수정2019-12-26 10:25:35
    뉴스9(울산)
울산의 주요분야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연속 보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최악은 벗어났지만 불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울산 경제를 되돌아봤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울산의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는 하지만 올해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는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제조업 일자리 수는 4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고, 그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되는 탈울산 행렬도 4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고용지표는 지난달 고용률이 2년 만에 60%대를 돌파하며 호전됐지만, 자영업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울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도 자동차와 선박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영훈 /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유와 화학 부분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영향(등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내연차 중심의 울산이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기반을 마련했고, 문재인 대통령 /지난 8월 28일(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로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생산플랫폼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울산의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500조 원의 원전해체 산업 시장에 도전할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유치하며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울산의 아파트값도 13주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지표와 성과들이 실물경기에 반영돼 다시 사람을 끌어모으는 도시가 되기까지는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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