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러시아 본토-크림반도 철도 연결…첫 열차에 푸틴 탑승
입력 2019.12.25 (07:25)
수정 2019.12.25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 본토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길이 19km의 크림교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됐는데, 첫 운행 열차에 푸틴 대통령이 탑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본토와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바다를 가로질러 개통됐습니다.
첫 운행 열차의 운전석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탑승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길이 19km의 크림교는 지난해 5월에 개통됐는데, 이번에 그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거대 사회간접자본이 러시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철도로 내년에 승객 1400만명과 화물 1300만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동을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번 철도 개통이 국제법과 보편적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 대변인도 이 다리들이 우크라니아 주권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철도 개통이 이달 초 양국 정상의 회동 이후 개선되고 있던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러시아 본토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길이 19km의 크림교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됐는데, 첫 운행 열차에 푸틴 대통령이 탑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본토와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바다를 가로질러 개통됐습니다.
첫 운행 열차의 운전석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탑승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길이 19km의 크림교는 지난해 5월에 개통됐는데, 이번에 그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거대 사회간접자본이 러시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철도로 내년에 승객 1400만명과 화물 1300만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동을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번 철도 개통이 국제법과 보편적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 대변인도 이 다리들이 우크라니아 주권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철도 개통이 이달 초 양국 정상의 회동 이후 개선되고 있던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러시아 본토-크림반도 철도 연결…첫 열차에 푸틴 탑승
-
- 입력 2019-12-25 07:26:48
- 수정2019-12-25 08:04:28
[앵커]
러시아 본토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길이 19km의 크림교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됐는데, 첫 운행 열차에 푸틴 대통령이 탑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본토와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바다를 가로질러 개통됐습니다.
첫 운행 열차의 운전석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탑승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길이 19km의 크림교는 지난해 5월에 개통됐는데, 이번에 그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거대 사회간접자본이 러시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철도로 내년에 승객 1400만명과 화물 1300만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동을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번 철도 개통이 국제법과 보편적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 대변인도 이 다리들이 우크라니아 주권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철도 개통이 이달 초 양국 정상의 회동 이후 개선되고 있던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러시아 본토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길이 19km의 크림교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됐는데, 첫 운행 열차에 푸틴 대통령이 탑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본토와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바다를 가로질러 개통됐습니다.
첫 운행 열차의 운전석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탑승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길이 19km의 크림교는 지난해 5월에 개통됐는데, 이번에 그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된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거대 사회간접자본이 러시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철도로 내년에 승객 1400만명과 화물 1300만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동을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번 철도 개통이 국제법과 보편적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 대변인도 이 다리들이 우크라니아 주권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철도 개통이 이달 초 양국 정상의 회동 이후 개선되고 있던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
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김준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