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일주일만에 50명…총선 레이스 사실상 시작

입력 2019.12.24 (18:20) 수정 2019.12.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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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1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부산에서는 50여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만 4번째 맞대결을 앞둔 후보들부터 구두닦이, 여공 출신의 후보까지 다양한 이력의 후보들이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흙수저 출신 예비후보들의 대결이 화제인 곳은 해운대구을 지역구입니다.

김미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0대부터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29살에 대학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자신이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잘 대변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 /해운대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부모 찬스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 없이도 다시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고 있는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부두 노동자와 구두닦이를 해가며 주경야독 끝에 국비 유학의 기회를 얻고, 교수 등을 지낸 자신이 희망의 증거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식/해운대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사다리가 없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크나큰 하나의 표본이 될 수 있고 또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후보 중에 한명이 아닐까"

북구강서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박민식 전 의원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4번째 총선 진검 승부를 위해 벌써부터 레이스에 뛰어 들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하는 중구영도구.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후보 한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성 예비 후보의 도전도 거셉니다.

사상구의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수영구 한선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 9명이 등록했습니다.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6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공직자들의 출마 여부도 곧 윤곽이 드러납니다.

불출마를 확언한 현역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김세연 의원밖에 없어 대부분의 현역 의원들도 21대 국회를 향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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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후보 등록 일주일만에 50명…총선 레이스 사실상 시작
    • 입력 2019-12-26 09:23:17
    • 수정2019-12-26 09:36:31
    뉴스9(부산)
[앵커멘트] 21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부산에서는 50여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만 4번째 맞대결을 앞둔 후보들부터 구두닦이, 여공 출신의 후보까지 다양한 이력의 후보들이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흙수저 출신 예비후보들의 대결이 화제인 곳은 해운대구을 지역구입니다. 김미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0대부터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29살에 대학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자신이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잘 대변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 /해운대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부모 찬스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 없이도 다시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고 있는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부두 노동자와 구두닦이를 해가며 주경야독 끝에 국비 유학의 기회를 얻고, 교수 등을 지낸 자신이 희망의 증거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식/해운대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사다리가 없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크나큰 하나의 표본이 될 수 있고 또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후보 중에 한명이 아닐까" 북구강서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박민식 전 의원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4번째 총선 진검 승부를 위해 벌써부터 레이스에 뛰어 들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하는 중구영도구.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후보 한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성 예비 후보의 도전도 거셉니다. 사상구의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수영구 한선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 9명이 등록했습니다.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6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공직자들의 출마 여부도 곧 윤곽이 드러납니다. 불출마를 확언한 현역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김세연 의원밖에 없어 대부분의 현역 의원들도 21대 국회를 향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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