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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북미 긴장고조
美, ‘北 성탄선물’ 경계태세…‘레드라인’ 넘으면 강경책 우려
입력 2019.12.26 (09:24) 수정 2019.12.26 (09:59) 국제
미국은 현지시간 25일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도발 엄포를 놓은 성탄절을 맞아 북한의 동향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한국 현지시간 24~25일에는 리벳 조인트(RC-135W),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등 정찰기 4대를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띄워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첨단 정찰기 4개가 한꺼번에 동원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미국이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경계심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동향과 미국의 대응을 묻는 언론 질의에 "미국은 전세계 파트너, 동맹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도 우리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재해제 등 선제적 조치 요구에 응하지 않는 미국을 향한 북한의 연말·연초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그 시기와 수위를 놓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됩니다.

폭스뉴스는 이날 미 당국자가 북한이 ICBM에 쓰이는 다양한 종류의 부품 시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도 "정보가 확실치 않다"는 말도 인용하는 등 북한의 예측불허 행태에 따른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를 일종의 '레드라인'으로 설정해놓은 상황이라 북한이 이 선을 넘는다면 북미관계의 급랭과 함께 '화염과 분노'로 대표되는 2017년 위기 상황으로 되돌아갈 우려도 있습니다.

CNN방송은 "북한의 위협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선거 준비를 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온했던 기간이 끝나고 있다는 백악관의 우려를 키웠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한때 유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친밀한 관계를 자주 거론했지만 최근 몇 차례 행사에선 언급을 피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美, ‘北 성탄선물’ 경계태세…‘레드라인’ 넘으면 강경책 우려
    • 입력 2019-12-26 09:24:51
    • 수정2019-12-26 09:59:28
    국제
미국은 현지시간 25일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도발 엄포를 놓은 성탄절을 맞아 북한의 동향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한국 현지시간 24~25일에는 리벳 조인트(RC-135W),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등 정찰기 4대를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띄워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첨단 정찰기 4개가 한꺼번에 동원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미국이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경계심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동향과 미국의 대응을 묻는 언론 질의에 "미국은 전세계 파트너, 동맹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도 우리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재해제 등 선제적 조치 요구에 응하지 않는 미국을 향한 북한의 연말·연초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그 시기와 수위를 놓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됩니다.

폭스뉴스는 이날 미 당국자가 북한이 ICBM에 쓰이는 다양한 종류의 부품 시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도 "정보가 확실치 않다"는 말도 인용하는 등 북한의 예측불허 행태에 따른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를 일종의 '레드라인'으로 설정해놓은 상황이라 북한이 이 선을 넘는다면 북미관계의 급랭과 함께 '화염과 분노'로 대표되는 2017년 위기 상황으로 되돌아갈 우려도 있습니다.

CNN방송은 "북한의 위협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선거 준비를 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온했던 기간이 끝나고 있다는 백악관의 우려를 키웠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한때 유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친밀한 관계를 자주 거론했지만 최근 몇 차례 행사에선 언급을 피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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