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시총 약 2경원 증가…“완화적 통화정책·리스트 저하 덕”

입력 2019.12.26 (09:25) 수정 2019.1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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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2경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시간 25일 도이체방크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17조 달러, 우리 돈 약 1경 9천788조원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초에는 70조 달러에 못 미쳤으나 현재는 85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는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편 데다 증시를 압박하던 주요 정치 리스크도 일부 낮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중 무역전쟁은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섰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완화됐다고 CNBC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다우존스30 산업평균,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연초 대비 20% 이상 올라 미국 증시가 세계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모양새입니다.

특히 미국 증시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애플은 약 80% 오르고 페이스북은 57% 뛰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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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증시 시총 약 2경원 증가…“완화적 통화정책·리스트 저하 덕”
    • 입력 2019-12-26 09:25:09
    • 수정2019-12-26 10:01:32
    국제
올해 들어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2경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시간 25일 도이체방크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17조 달러, 우리 돈 약 1경 9천788조원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초에는 70조 달러에 못 미쳤으나 현재는 85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는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편 데다 증시를 압박하던 주요 정치 리스크도 일부 낮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중 무역전쟁은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섰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완화됐다고 CNBC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다우존스30 산업평균,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연초 대비 20% 이상 올라 미국 증시가 세계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모양새입니다.

특히 미국 증시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애플은 약 80% 오르고 페이스북은 57% 뛰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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