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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은둔형외톨이 12.8%가 전업주부
입력 2019.12.26 (09:46) 수정 2019.12.26 (10:03)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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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내각부가 실시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전업주부가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은둔형 외톨이 가운데 전업주부의 비율이 1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간사이 지역에 사는 40대 전업주부입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해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전근이 많은 남편 때문에 지금까지 일곱 번 이사를 해 엄마들과의 교류도 끊겼습니다.

어떻게든 사회와 연결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해보려 했지만 경력이 없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잃고 이력서조차 쓰지 못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인 주부들은 사치스런 고민이라고 여겨질까 봐 가족 등 주위 사람과 상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뒀다는 이 여성도 이런 상태로 18년째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유미/가명/전업주부 : "최소한의 집안일은 하고 있고 아프지는 않으니까 (남편도 알아채지 못해요)."]

최근 '여성의 활약'이 강조되면서 전업주부들이 자신이 꿈꾸던 삶과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 낙담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는 말하는데요.

사회가 이들의 존재를 알아채고 주부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일본 은둔형외톨이 12.8%가 전업주부
    • 입력 2019-12-26 09:47:35
    • 수정2019-12-26 10:03:36
    930뉴스
[앵커]

올해 내각부가 실시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전업주부가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은둔형 외톨이 가운데 전업주부의 비율이 1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간사이 지역에 사는 40대 전업주부입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해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전근이 많은 남편 때문에 지금까지 일곱 번 이사를 해 엄마들과의 교류도 끊겼습니다.

어떻게든 사회와 연결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해보려 했지만 경력이 없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잃고 이력서조차 쓰지 못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인 주부들은 사치스런 고민이라고 여겨질까 봐 가족 등 주위 사람과 상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뒀다는 이 여성도 이런 상태로 18년째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유미/가명/전업주부 : "최소한의 집안일은 하고 있고 아프지는 않으니까 (남편도 알아채지 못해요)."]

최근 '여성의 활약'이 강조되면서 전업주부들이 자신이 꿈꾸던 삶과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 낙담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는 말하는데요.

사회가 이들의 존재를 알아채고 주부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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