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노인, 12주 운동에 키 4.3cm 커졌다

입력 2019.12.26 (11:15) 수정 2019.12.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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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간 꾸준하게 운동을 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키가 평균 4.23c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차의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올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치매 예방 운동교실'에서 마련한 12주 운동프로그램을 마친 60대 이상 노인 407명의 신체적 변화를 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근육이 줄면서 신체 균형에 문제가 생겼던 참가자들이 운동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서 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심폐 체력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안정 시 심박 수도 5.7%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체기능뿐 아니라 인지기능도 운동 시작 전보다 평균 약 5%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경도 인지장애의 평가도구로 사용되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ES) 결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치매 예방 운동교실'은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어르신에게 12주간 연구팀이 개발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7월 시작해 23개 기관에서 모두 92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12주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407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를 비교해 운동으로 인한 신체기능과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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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이상 노인, 12주 운동에 키 4.3cm 커졌다
    • 입력 2019-12-26 11:15:36
    • 수정2019-12-26 13:36:38
    사회
석 달 간 꾸준하게 운동을 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키가 평균 4.23c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차의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올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치매 예방 운동교실'에서 마련한 12주 운동프로그램을 마친 60대 이상 노인 407명의 신체적 변화를 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근육이 줄면서 신체 균형에 문제가 생겼던 참가자들이 운동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서 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심폐 체력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안정 시 심박 수도 5.7%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체기능뿐 아니라 인지기능도 운동 시작 전보다 평균 약 5%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경도 인지장애의 평가도구로 사용되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ES) 결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치매 예방 운동교실'은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어르신에게 12주간 연구팀이 개발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7월 시작해 23개 기관에서 모두 92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12주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407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를 비교해 운동으로 인한 신체기능과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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