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도 앞으로는 친환경적으로!

입력 2019.12.26 (12:37) 수정 2019.12.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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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가 어제였죠.

그런데 이 크리스마스가 환경오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 하나만 있어도 연말 분위기는 더욱 살아납니다.

그런데 자칫 이것 때문에 환경오염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2500만 그루에 이르는 나무가 벌목되고, 이들 중 대다수는 짧게 생을 마감합니다.

대개 뿌리가 잘린 채 윗부분만 판매되기 때문입니다.

예쁜 모양새를 위해 각종 화학제품을 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종 전기 장식과 크리스마스 요리 등의 이유로 전기 사용도 평균 10% 늘어납니다.

독일 전국에서 이맘 때 사용되는 전구만 160억 개 정도인데, 이는 20만 개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기량에 맞먹습니다.

먹고 남기는 음식물의 양에, 선물 포장재의 양도 상당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좀 더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선 뿌리째 살아 있는 나무를 트리로 사용하고, 음식도 적당히, 장식도, 포장도 적당히 하고, 대신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아 서로에게 선물하자고 환경운동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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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크리스마스도 앞으로는 친환경적으로!
    • 입력 2019-12-26 12:39:27
    • 수정2019-12-26 12:42:06
    뉴스 12
[앵커]

크리스마스가 어제였죠.

그런데 이 크리스마스가 환경오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 하나만 있어도 연말 분위기는 더욱 살아납니다.

그런데 자칫 이것 때문에 환경오염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2500만 그루에 이르는 나무가 벌목되고, 이들 중 대다수는 짧게 생을 마감합니다.

대개 뿌리가 잘린 채 윗부분만 판매되기 때문입니다.

예쁜 모양새를 위해 각종 화학제품을 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종 전기 장식과 크리스마스 요리 등의 이유로 전기 사용도 평균 10% 늘어납니다.

독일 전국에서 이맘 때 사용되는 전구만 160억 개 정도인데, 이는 20만 개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기량에 맞먹습니다.

먹고 남기는 음식물의 양에, 선물 포장재의 양도 상당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좀 더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선 뿌리째 살아 있는 나무를 트리로 사용하고, 음식도 적당히, 장식도, 포장도 적당히 하고, 대신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아 서로에게 선물하자고 환경운동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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