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뒤에 신혼희망타운·청년주택 들어선다…도시재생사업 선정

입력 2019.12.26 (14:02) 수정 2019.1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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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바로 뒤에 창업지원 시설과 신혼희망타운, 청년주택 등이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역 뒤 전자상가 근처 부지를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에 따른 '도시재생 뉴딜 신사업 3종 세트' 추진의 일환입니다. 신사업 3종 세트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총괄사업 관리자 뉴딜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입니다.

우선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자체, LH 등 공공이 주도해 쇠퇴한 지역에 주거·상업·산업 등 지역맞춤형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입니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에 신산업체험시설과 창업지원 및 공유공간 등 공공시설은 물론 신혼희망타운, 청년주택 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용산역 부근 이외에도 천안역 서부광장 인근, 고양 성사동, 구미 공단동 등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추진됩니다.

새롭게 추진되는 총괄사업 관리자 뉴딜사업은 LH나 지방공사가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가 돼, 지자체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뉴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대표적으로 동인천역 광장이 시범 지정됐습니다. 동인천역 광장·송현자유시장 부지에 공기업 시행 거점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중앙시장 등 주변지역을 재생하는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된 지역이라면 활성화 계획 없이도 생활 SOC, 임대주택‧상가 공급 등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대구 중구에 장기간 방치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행복기숙사와 공공시설 등으로 바꾸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거점연계 뉴딜사업을 통해 뉴딜사업의 거점 조성 기능이 강화되고 인정사업을 통해 쇠퇴지역 내 생활 SOC와 같은 편의시설 공급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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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2-26 14:47:37
    경제
용산역 바로 뒤에 창업지원 시설과 신혼희망타운, 청년주택 등이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역 뒤 전자상가 근처 부지를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에 따른 '도시재생 뉴딜 신사업 3종 세트' 추진의 일환입니다. 신사업 3종 세트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총괄사업 관리자 뉴딜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입니다.

우선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자체, LH 등 공공이 주도해 쇠퇴한 지역에 주거·상업·산업 등 지역맞춤형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입니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에 신산업체험시설과 창업지원 및 공유공간 등 공공시설은 물론 신혼희망타운, 청년주택 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용산역 부근 이외에도 천안역 서부광장 인근, 고양 성사동, 구미 공단동 등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추진됩니다.

새롭게 추진되는 총괄사업 관리자 뉴딜사업은 LH나 지방공사가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가 돼, 지자체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뉴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대표적으로 동인천역 광장이 시범 지정됐습니다. 동인천역 광장·송현자유시장 부지에 공기업 시행 거점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중앙시장 등 주변지역을 재생하는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된 지역이라면 활성화 계획 없이도 생활 SOC, 임대주택‧상가 공급 등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대구 중구에 장기간 방치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행복기숙사와 공공시설 등으로 바꾸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거점연계 뉴딜사업을 통해 뉴딜사업의 거점 조성 기능이 강화되고 인정사업을 통해 쇠퇴지역 내 생활 SOC와 같은 편의시설 공급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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