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 대통령 발언 가로막은 일본에 유감 표명…日 “의도적 행동 아니었다”

입력 2019.12.26 (15:52) 수정 2019.1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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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일정상회담 당시 일본 측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가로막아 외교 결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6일),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당시 상황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다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역시 당시 상황을 이상하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해명사항이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 도중 일본 측 관계자가 갑작스레 '기자들은 모두 나가달라'고 외치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가로막아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인물은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배석하지 않았던 일본 측 관계자로, 사안이 알려진 직후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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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6 15:52:30
    • 수정2019-12-26 16:01:48
    정치
지난 24일 한일정상회담 당시 일본 측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가로막아 외교 결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6일),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당시 상황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다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역시 당시 상황을 이상하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해명사항이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 도중 일본 측 관계자가 갑작스레 '기자들은 모두 나가달라'고 외치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가로막아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인물은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배석하지 않았던 일본 측 관계자로, 사안이 알려진 직후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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