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년 평가...<자화자찬?>

입력 2019.12.26 (20:34) 수정 2019.12.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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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라남도가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10대 뉴스를
얼마 전 발표했습니다.
----------------------
한전공대 유치,
블루 이코노미 시대 개막
그리고 내년 국고 사상 첫 7조원 돌파 등
굵직한 현안들이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 밖에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청렴도 수직상승
그리고 섬의 날 개최 등
올 한해 전남의 주요 이슈 등이
10대 순위에 올랐는데요
------------------------
아쉬운 점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가
전남도와 김영록 지사의
업적에만 치우치다보니
전남도의 아쉬운 행정은
모두 빠졌습니다.
-------------------------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와
흑산공항 설립 지지부진
그리고
군공항 이전 엇박자에 따른
민간공항 이전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
오늘 김영록 지사가
1년을 되볼아 보는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역시나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려 한다는 지적이
전남도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전라남도가 갖고 있는
천연 자원인 해양, 바람, 섬.

전남도는
청색의 자원을 상징하는 블루이코노미를
미래 먹거리로 선포하고
전남의 성장동력을 새로 구축했습니다.
----------------
수십 년 묵은 현안이었던
철도 SOC 사업 예산 확보와

농수산 수도인 전남이
친환경 농수산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정책 역시
올 한해 가장 눈에 띠었습니다.
--------------------
특히 여수 경도진입도로 예타 통과와
목포해상케이블타 그리고 천사대교 개통은
전남 관광객 6천만명 시대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김영록/전남도지사[인터뷰]
"매력있는 관광 거점과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6천만 명 관광시대를 실현하고, 머물면저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긍정적인 정책을 나열했지만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여건 개선,
지지부진한 한전공대 특별법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았습니다.

특히 흑산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인터뷰]
"국립공원 심의가 어려우면 해제를 주장할 것입니다. 해결이 안되면 더 큰 별도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 말씀드리긴 좀 그렇습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전남에 의과대학과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올 한해 진행한 각종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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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1년 평가...<자화자찬?>
    • 입력 2019-12-26 20:34:37
    • 수정2019-12-26 23:46:36
    뉴스9(목포)
[앵커멘트] 전라남도가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10대 뉴스를 얼마 전 발표했습니다. ---------------------- 한전공대 유치, 블루 이코노미 시대 개막 그리고 내년 국고 사상 첫 7조원 돌파 등 굵직한 현안들이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 밖에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청렴도 수직상승 그리고 섬의 날 개최 등 올 한해 전남의 주요 이슈 등이 10대 순위에 올랐는데요 ------------------------ 아쉬운 점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가 전남도와 김영록 지사의 업적에만 치우치다보니 전남도의 아쉬운 행정은 모두 빠졌습니다. -------------------------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와 흑산공항 설립 지지부진 그리고 군공항 이전 엇박자에 따른 민간공항 이전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 오늘 김영록 지사가 1년을 되볼아 보는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역시나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려 한다는 지적이 전남도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전라남도가 갖고 있는 천연 자원인 해양, 바람, 섬. 전남도는 청색의 자원을 상징하는 블루이코노미를 미래 먹거리로 선포하고 전남의 성장동력을 새로 구축했습니다. ---------------- 수십 년 묵은 현안이었던 철도 SOC 사업 예산 확보와 농수산 수도인 전남이 친환경 농수산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정책 역시 올 한해 가장 눈에 띠었습니다. -------------------- 특히 여수 경도진입도로 예타 통과와 목포해상케이블타 그리고 천사대교 개통은 전남 관광객 6천만명 시대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김영록/전남도지사[인터뷰] "매력있는 관광 거점과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6천만 명 관광시대를 실현하고, 머물면저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긍정적인 정책을 나열했지만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여건 개선, 지지부진한 한전공대 특별법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았습니다. 특히 흑산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인터뷰] "국립공원 심의가 어려우면 해제를 주장할 것입니다. 해결이 안되면 더 큰 별도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 말씀드리긴 좀 그렇습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전남에 의과대학과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올 한해 진행한 각종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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