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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석면' 고통의 한센인 마을 되살린다
입력 2019.12.26 (20:39) 수정 2019.12.26 (23:48) 뉴스9(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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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수에는
한센인 정착촌인
'도성마을'이 있습니다.
긴 시간
도성마을은 축사 악취와 석면 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왔는데요.
마을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하기 위한
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28년, 한센인 6백 명이
집단 이주해 조성된 도성마을.

외부와 단절된 채
축사 악취와 비행기 소음,
산단 오염물질에 둘러싸여
눈물의 세월을 보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도성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GS건설이 마을에 74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고,

발전소에서 나온 수익금을 활용해
마을 재생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여수시, 도성마을 주민들과 맺은 겁니다.

<권오봉/여수시장>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하면서 도성마을이 새롭게
재생을 하는 그런 의미가 있고..."

발전소에 천5백억 원
재생사업에 245억 원이 투입됩니다.

<임기문/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그쪽 지역이 많이 낙후됐고요,
도성마을 앞 해수로가 태양광 사업하기에도
적격지로 저희가 판단을 해서..."

도성마을
재생 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이 스스로 일해서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겁니다.

스마트팜과 세탁공장을 세워
일자리 백40여 개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푭니다.

폐축사와 석면 지붕을 제거하고
악취가 심한 수로도 정비하는
환경 개선 사업도 벌일 계획입니다.

<문미경/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회 사무국장>
"도성마을 자체가 지금은 희망이 없지만 앞으로 더 나은
저희보다는 저희 아이들 또래, 아이들 대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거죠."

몇 안 되는 마을의 청장년 주민들이
발로 뛰며 재생사업을 준비한 지
2년 만에 얻어낸 결실.

고통에 신음하던 한센인 정착촌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악취·석면' 고통의 한센인 마을 되살린다
    • 입력 2019-12-26 20:39:13
    • 수정2019-12-26 23:48:20
    뉴스9(순천)
[앵커멘트]
여수에는
한센인 정착촌인
'도성마을'이 있습니다.
긴 시간
도성마을은 축사 악취와 석면 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왔는데요.
마을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하기 위한
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28년, 한센인 6백 명이
집단 이주해 조성된 도성마을.

외부와 단절된 채
축사 악취와 비행기 소음,
산단 오염물질에 둘러싸여
눈물의 세월을 보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도성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GS건설이 마을에 74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고,

발전소에서 나온 수익금을 활용해
마을 재생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여수시, 도성마을 주민들과 맺은 겁니다.

<권오봉/여수시장>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하면서 도성마을이 새롭게
재생을 하는 그런 의미가 있고..."

발전소에 천5백억 원
재생사업에 245억 원이 투입됩니다.

<임기문/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그쪽 지역이 많이 낙후됐고요,
도성마을 앞 해수로가 태양광 사업하기에도
적격지로 저희가 판단을 해서..."

도성마을
재생 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이 스스로 일해서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겁니다.

스마트팜과 세탁공장을 세워
일자리 백40여 개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푭니다.

폐축사와 석면 지붕을 제거하고
악취가 심한 수로도 정비하는
환경 개선 사업도 벌일 계획입니다.

<문미경/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회 사무국장>
"도성마을 자체가 지금은 희망이 없지만 앞으로 더 나은
저희보다는 저희 아이들 또래, 아이들 대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거죠."

몇 안 되는 마을의 청장년 주민들이
발로 뛰며 재생사업을 준비한 지
2년 만에 얻어낸 결실.

고통에 신음하던 한센인 정착촌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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