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제주FC 대대적인 변화 예고

입력 2019.12.26 (20:50) 수정 2019.12.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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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부 리그 강등으로
충격에 휩싸인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코치진부터 감독,
단장까지 전면적인 교체 작업에
나선 건데요.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전
K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창단 첫 16강 진출이란
전성기를 누리며
줄곧 중상위권을 지켜왔던
제주유나이티드.

이처럼
K리그를 주름잡던
제주유나이티드가
올해 부진의 늪에 빠지며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됐습니다.

지난달 25일
리그 강등에
공식 사과문을 올린 지 한 달.

그동안 구단은 발 빠르게
대대적인 인력 개편에
나섰습니다.

KBS 취재결과
제주는 성남 FC 출신
남기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습니다.

남 감독은
뛰어난 전술과 지도력으로
지난 2014년 광주FC를,
지난해엔 성남을
1부 리그로 끌어 올렸습니다.

당장 제주의 목표인
1부 리그 승격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여기에
지원 스텝부터 코치진,
전력분석관과 트레이너 등
선수 관리단도
이른바 남기일 사단으로
전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주가 공식적으로
단장 공모에 나선 겁니다.

사실상 감독진부터
단장과 대표이사 등
경영진까지
새로 탈바꿈하는 겁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팬들에게
구단의 변화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시즌 만에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사례가
역대 단 3차례밖에 없었던 만큼
제주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에
놓여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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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강등 제주FC 대대적인 변화 예고
    • 입력 2019-12-26 20:50:10
    • 수정2019-12-27 00:26:05
    뉴스9(제주)
[앵커멘트] 2부 리그 강등으로 충격에 휩싸인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코치진부터 감독, 단장까지 전면적인 교체 작업에 나선 건데요.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년 전 K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창단 첫 16강 진출이란 전성기를 누리며 줄곧 중상위권을 지켜왔던 제주유나이티드. 이처럼 K리그를 주름잡던 제주유나이티드가 올해 부진의 늪에 빠지며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됐습니다. 지난달 25일 리그 강등에 공식 사과문을 올린 지 한 달. 그동안 구단은 발 빠르게 대대적인 인력 개편에 나섰습니다. KBS 취재결과 제주는 성남 FC 출신 남기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습니다. 남 감독은 뛰어난 전술과 지도력으로 지난 2014년 광주FC를, 지난해엔 성남을 1부 리그로 끌어 올렸습니다. 당장 제주의 목표인 1부 리그 승격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여기에 지원 스텝부터 코치진, 전력분석관과 트레이너 등 선수 관리단도 이른바 남기일 사단으로 전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주가 공식적으로 단장 공모에 나선 겁니다. 사실상 감독진부터 단장과 대표이사 등 경영진까지 새로 탈바꿈하는 겁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팬들에게 구단의 변화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시즌 만에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사례가 역대 단 3차례밖에 없었던 만큼 제주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에 놓여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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