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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확산 효과…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입력 2019.12.26 (21:37) 수정 2019.12.26 (21:50)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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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관광 산업, 대외적인 여건으로 따지면 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중국에서 한류를 금지하는 이른바 '한한령'이 내려져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중단됐고요.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인 관광객은 2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죠.

중국 단체 대신 개별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동남아와 중동 관광객에 단체 전자비자를 도입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모색했습니다.

한류스타를 내세운 홍보 전략도 통했는데요.

이런 노력 끝에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725만 명째 외래 관광객이 입장했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주시고요."]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의 에코 프라세티오 씨 가족이었습니다.

에코 씨는 7박 8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에코 프라세티오/인도네시아 :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서울의 5대 궁궐을 다 둘러볼 예정이고 아이들이 케이팝을 좋아해서 관련된 관광지도 가볼 겁니다. 그리고 한우로 된 갈비를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인 딸은 요즘 푹 빠져있는 케이팝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알레이시아 브린다/인도네시아 :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한국이 아주 좋은데, 특히 케이팝 스타들의 퍼포먼스나 춤이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올해 들어 오늘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천725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말이면 1,7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악재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한 한류 덕분입니다.

케이팝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화장품과 음식까지 다양한 매력이 세계인을 사로잡았습니다.

[발렌시아 위나르타/미국 : "한국 화장법과 피부 관리법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름답고, 보기 좋아서 미국 제품보다 선호합니다."]

또,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해 온 중국과 일본의 의존도는 줄이고, 다른 나라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애썼습니다.

중동과 동남아, 유럽 등 골고루 관광객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미국인 방문객은 올해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김만진/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 "북미시장 전체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내년에는 도쿄 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등이 더해져 한국 방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도 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한류 확산 효과…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 입력 2019-12-26 21:39:13
    • 수정2019-12-26 21:50:02
    뉴스9(경인)
[앵커]

우리 관광 산업, 대외적인 여건으로 따지면 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중국에서 한류를 금지하는 이른바 '한한령'이 내려져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중단됐고요.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인 관광객은 2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죠.

중국 단체 대신 개별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동남아와 중동 관광객에 단체 전자비자를 도입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모색했습니다.

한류스타를 내세운 홍보 전략도 통했는데요.

이런 노력 끝에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725만 명째 외래 관광객이 입장했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주시고요."]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의 에코 프라세티오 씨 가족이었습니다.

에코 씨는 7박 8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에코 프라세티오/인도네시아 :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서울의 5대 궁궐을 다 둘러볼 예정이고 아이들이 케이팝을 좋아해서 관련된 관광지도 가볼 겁니다. 그리고 한우로 된 갈비를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인 딸은 요즘 푹 빠져있는 케이팝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알레이시아 브린다/인도네시아 :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한국이 아주 좋은데, 특히 케이팝 스타들의 퍼포먼스나 춤이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올해 들어 오늘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천725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말이면 1,7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악재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한 한류 덕분입니다.

케이팝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화장품과 음식까지 다양한 매력이 세계인을 사로잡았습니다.

[발렌시아 위나르타/미국 : "한국 화장법과 피부 관리법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름답고, 보기 좋아서 미국 제품보다 선호합니다."]

또,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해 온 중국과 일본의 의존도는 줄이고, 다른 나라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애썼습니다.

중동과 동남아, 유럽 등 골고루 관광객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미국인 방문객은 올해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김만진/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 "북미시장 전체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내년에는 도쿄 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등이 더해져 한국 방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도 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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