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하든 ‘악몽의 크리스마스’

입력 2019.12.26 (21:53) 수정 2019.12.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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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농구 성탄절 빅매치에서 르브론과 제임스 하든 등 대스타들이 팀 패배로 인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년의 스타 피펜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피펜 : "(조단과 피펜, 듀오와 닮은꼴 현역선수는요?) 폴조지와 카와이죠. A.D와 르브론도 막기 힘든 선수들이지만 폴조지와 레너드가 팀 성적을 위한 최적의 조합이죠."]

피펜에게 낙점받지 못한 앤서니와 르브론, 레이커스 듀오가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앤서니의 돌파에 이어 르브론이 골밑에서 힘 자랑을 하고 팬서비스까지 선보입니다.

카와이 레너드에 3점을 허용하자 이번엔 3점 슛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90대 90에서 균형을 깬 3점포를 포함해 잇따라 슛을 적중시킨 건 르브론이었지만 특유의 무표정으로 동점 3점슛를 넣은건 레너드였습니다.

여기서 애매한 판정이 나오며 분위기가 바뀝니다.

앤서니의 터치는 슛을 쏜 뒤였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109대 106 석 점 뒤진 마지막 기회까지 놓친 르브론, 공격권까지 바뀌며 패배를 당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골든 스테이트가 조직적인 협력 수비로 제임스 하든의 실수를 유발합니다.

하든은 특유의 스탭백 3점을 성공하긴 했지만 평균득점보다 14점이나 적은 24점을 넣는데 그쳤습니다.

결국 휴스턴은 톰슨과 커리의 응원을 받은 골든 스테이트에 12점 차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한편, 팀 훈련에 합류한 커리는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해 여전히 한손으로만 슛을 던졌습니다.

현지에선 복귀 시점이 올스타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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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브론·하든 ‘악몽의 크리스마스’
    • 입력 2019-12-26 21:54:28
    • 수정2019-12-26 2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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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농구 성탄절 빅매치에서 르브론과 제임스 하든 등 대스타들이 팀 패배로 인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년의 스타 피펜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피펜 : "(조단과 피펜, 듀오와 닮은꼴 현역선수는요?) 폴조지와 카와이죠. A.D와 르브론도 막기 힘든 선수들이지만 폴조지와 레너드가 팀 성적을 위한 최적의 조합이죠."]

피펜에게 낙점받지 못한 앤서니와 르브론, 레이커스 듀오가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앤서니의 돌파에 이어 르브론이 골밑에서 힘 자랑을 하고 팬서비스까지 선보입니다.

카와이 레너드에 3점을 허용하자 이번엔 3점 슛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90대 90에서 균형을 깬 3점포를 포함해 잇따라 슛을 적중시킨 건 르브론이었지만 특유의 무표정으로 동점 3점슛를 넣은건 레너드였습니다.

여기서 애매한 판정이 나오며 분위기가 바뀝니다.

앤서니의 터치는 슛을 쏜 뒤였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109대 106 석 점 뒤진 마지막 기회까지 놓친 르브론, 공격권까지 바뀌며 패배를 당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골든 스테이트가 조직적인 협력 수비로 제임스 하든의 실수를 유발합니다.

하든은 특유의 스탭백 3점을 성공하긴 했지만 평균득점보다 14점이나 적은 24점을 넣는데 그쳤습니다.

결국 휴스턴은 톰슨과 커리의 응원을 받은 골든 스테이트에 12점 차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한편, 팀 훈련에 합류한 커리는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해 여전히 한손으로만 슛을 던졌습니다.

현지에선 복귀 시점이 올스타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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