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상조사위 출범…40주년 앞두고 진상규명

입력 2019.12.26 (22:03) 수정 2019.12.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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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관련 시행령이 시행된 지
15개월 만에 출범합니다.

자격문제 등으로
지연됐던 조사위원 임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연내 출범이 가능해졌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장과 여야가 추천한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
9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자격 논란이 있었던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포함해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이종협 예비역 소장,
차기환 변호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1년 넘게 지연돼온
조사위원회를 반드시 연내에
출범시키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송선태/민주당 추천 조사위원
"연내에 가능하면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보다 빨리 조사관을 선정해서 내년도에는 조사 작업에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고 봅니다"

임명 재가에 따라
5·18 진상조사위원회도
조만간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진상규명 대상은
5·18 당시 발포 명령과 왜곡,
민간인 학살과 암매장 등입니다.

특히 전두환 씨가 부인하는
헬기 사격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실무를 담당할
조사관 선정과 공모, 지원 인력 등
인적 구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활동은
5·18 40주년을 맞는
내년 초가 될 전망입니다.

5.18단체들은
조사위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매우 늦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5·18 미완의 과제를 풀 수 있는 그런 위원회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점에서 일단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는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5.18 진실을 완전하게 밝히고
왜곡에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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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진상조사위 출범…40주년 앞두고 진상규명
    • 입력 2019-12-26 22:03:54
    • 수정2019-12-27 00:59:36
    뉴스9(광주)
[리포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관련 시행령이 시행된 지 15개월 만에 출범합니다. 자격문제 등으로 지연됐던 조사위원 임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연내 출범이 가능해졌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장과 여야가 추천한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 9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자격 논란이 있었던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포함해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이종협 예비역 소장, 차기환 변호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1년 넘게 지연돼온 조사위원회를 반드시 연내에 출범시키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송선태/민주당 추천 조사위원 "연내에 가능하면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보다 빨리 조사관을 선정해서 내년도에는 조사 작업에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고 봅니다" 임명 재가에 따라 5·18 진상조사위원회도 조만간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진상규명 대상은 5·18 당시 발포 명령과 왜곡, 민간인 학살과 암매장 등입니다. 특히 전두환 씨가 부인하는 헬기 사격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실무를 담당할 조사관 선정과 공모, 지원 인력 등 인적 구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활동은 5·18 40주년을 맞는 내년 초가 될 전망입니다. 5.18단체들은 조사위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매우 늦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5·18 미완의 과제를 풀 수 있는 그런 위원회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점에서 일단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는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5.18 진실을 완전하게 밝히고 왜곡에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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